[충북&오늘] 영동군, ‘연 50만 원’ 농업인 공익수당 추가 접수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영동군이 올해 처음으로 지급되는 농업인 공익수당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옥천군은 농촌 지역의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농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합니다.

지역별 소식, 송근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지급하는 농업인 공익수당.

충북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에 50만 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합니다.

영동군은 지난 2월 충북에서 가장 먼저 신청을 받아 6,300여 곳의 농가에 수당 지급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정보가 부족했던 만큼 2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동군은 추가 신청 농가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한 뒤 연말까지 추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도희/영동군 농정기획팀 :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와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에요. (내년에는) 10만 원 더 증액해서 연 60만 원으로 저희가 지급할 계획을 하고 있어요."]

옥천군이 농사철이 끝난 뒤, 사용하다 남은 농약을 집중적으로 수거합니다.

그동안 쓰다 남은 농약은 농촌 곳곳에 방치돼 환경 오염이나 안전사고 우려가 컸습니다.

농약은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밀봉한 뒤 2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 70곳에 소독 용품을 지원합니다.

지원되는 물품은 이동식 소독 분무기와 소독용 알코올, 도포제 등입니다.

충북에서는 올해 음성 등 6개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농가 103곳, 39만 4,000㎡가 피해를 봤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