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역사와 사연이 넘치는 도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외

입력 2022.11.14 (06:46) 수정 2022.11.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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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사회에 답사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첫 권이 나온 지 어느덧 30년 가까이 흘렀는데요.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서울의 역사와 사연을 담은 답사기 두 권을 새롭게 선보이며 서울 편을 완간했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여러 경제학자가 내놓은 내년 경제 전망을 엮은 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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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12: 서울편
유홍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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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가게와 화랑, 필방은 물론 찻집과 카페, 박물관이 모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곳 인사동의 매력을 먼저, 곡선에서 찾았습니다.

[유홍준/'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 "인사동의 지금 현재 길인데, 인사동을 우리가 걸어가면 굉장히 쾌적해요. 어느 길보다 쾌적해요. 그 쾌적한 이유 중의 첫 번째 이유가 길이 S자로 휘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권과 12권은 인사동과 서촌, 북촌 등 서울 사대문 안동네와 한양도성 밖을 다룹니다.

책은 도시 곳곳의 명소는 물론 서울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든 여러 인물도 함께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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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경제 대전망
류덕현·박규호 외 경제추격연구소 편저, 이근 감수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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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환율까지 급등하고, 한국 경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금융과 산업, 노동, 환경 등 다방면에서, 곧 다가올 2023년의 한국 경제를 내다봤습니다.

책은 내년 경제를 읽어내는 핵심 변수의 하나로 미국과 중국을 꼽았습니다.

[이근/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 "작년 요맘때는 이제 합종연횡이라는, 여러 국가나 기업들이 서로 얽히고설켜서 난국을 타개해 나가려 한다는 노력을 표현한 것이고, 올해 잡은 키워드는 이 합종연횡의 양상이 이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 대국으로 갈라지면서, 천하양분이라는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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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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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에세이를 냈습니다.

책의 주제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화두라는 허무.

이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저자는 문학과 역사, 미술, 영화 등을 얘기하며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사는 삶에 관해 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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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지음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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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파묻혔던 로봇, 인간에 의해 전원이 돌아오지만, 인간이 세상을 떠난 뒤 로봇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천 개의 파랑으로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가 소설 '랑과 나의 사막'으로 독자를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강승혁 정현석/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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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14 0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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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사회에 답사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첫 권이 나온 지 어느덧 30년 가까이 흘렀는데요.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서울의 역사와 사연을 담은 답사기 두 권을 새롭게 선보이며 서울 편을 완간했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여러 경제학자가 내놓은 내년 경제 전망을 엮은 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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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12: 서울편
유홍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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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가게와 화랑, 필방은 물론 찻집과 카페, 박물관이 모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곳 인사동의 매력을 먼저, 곡선에서 찾았습니다.

[유홍준/'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 "인사동의 지금 현재 길인데, 인사동을 우리가 걸어가면 굉장히 쾌적해요. 어느 길보다 쾌적해요. 그 쾌적한 이유 중의 첫 번째 이유가 길이 S자로 휘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권과 12권은 인사동과 서촌, 북촌 등 서울 사대문 안동네와 한양도성 밖을 다룹니다.

책은 도시 곳곳의 명소는 물론 서울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든 여러 인물도 함께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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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경제 대전망
류덕현·박규호 외 경제추격연구소 편저, 이근 감수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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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환율까지 급등하고, 한국 경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금융과 산업, 노동, 환경 등 다방면에서, 곧 다가올 2023년의 한국 경제를 내다봤습니다.

책은 내년 경제를 읽어내는 핵심 변수의 하나로 미국과 중국을 꼽았습니다.

[이근/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 "작년 요맘때는 이제 합종연횡이라는, 여러 국가나 기업들이 서로 얽히고설켜서 난국을 타개해 나가려 한다는 노력을 표현한 것이고, 올해 잡은 키워드는 이 합종연횡의 양상이 이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 대국으로 갈라지면서, 천하양분이라는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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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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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에세이를 냈습니다.

책의 주제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화두라는 허무.

이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저자는 문학과 역사, 미술, 영화 등을 얘기하며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사는 삶에 관해 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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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지음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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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파묻혔던 로봇, 인간에 의해 전원이 돌아오지만, 인간이 세상을 떠난 뒤 로봇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천 개의 파랑으로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가 소설 '랑과 나의 사막'으로 독자를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강승혁 정현석/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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