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출항 “가자 16강으로”

입력 2022.11.14 (07:20) 수정 2022.11.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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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지 도하로 출국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부상 치료를 마치고 모레 현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속속 도착합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을 한 태극전사들은 늦은 밤 공항으로 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벤투 감독의 출사표는 간단 명료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은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매 한 경기 한 경기가 물론 목표이지만 원정 16강이라는 결과를 이뤄내고 싶습니다."]

카타르행 장도에 오른 대표팀은 약 10시간의 비행을 거쳐 약속의 땅 도하에 입성하게 됩니다.

지난 4월 조추첨 직후 낙점된 베이스캠프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눈 부위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깜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짙은 뿔테 안경 뒤로 여전히 왼쪽 눈 주변 붓기는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 : "진짜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갈 거고요. 최대한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의조와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속속 결전지로 집결한 가운데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인 오는 16일 도하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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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카타르월드컵 출항 “가자 16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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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1-14 0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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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지 도하로 출국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부상 치료를 마치고 모레 현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속속 도착합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을 한 태극전사들은 늦은 밤 공항으로 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벤투 감독의 출사표는 간단 명료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은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매 한 경기 한 경기가 물론 목표이지만 원정 16강이라는 결과를 이뤄내고 싶습니다."]

카타르행 장도에 오른 대표팀은 약 10시간의 비행을 거쳐 약속의 땅 도하에 입성하게 됩니다.

지난 4월 조추첨 직후 낙점된 베이스캠프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눈 부위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깜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짙은 뿔테 안경 뒤로 여전히 왼쪽 눈 주변 붓기는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 : "진짜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갈 거고요. 최대한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의조와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속속 결전지로 집결한 가운데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인 오는 16일 도하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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