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하 도착…축구 대표팀 본진도 곧 입성

입력 2022.11.14 (09:39) 수정 2022.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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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지는 결전지 도하에 축구 대표팀 이강인과 황의조가 본진보다 한발 앞서 도착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본진도 잠시 뒤 도하에 입성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은 도하에 황의조에 이어 이강인이 발을 디뎠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표팀 합류를 장담할 수 없었던 이강인이었기에 마음은 더욱 설렙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에 선발될 지) 마지막까지 몰랐어요. 부모님한테 제일 먼저 (연락) 했던 것 같아요."]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은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잠시 뒤인 오전 11시 15분 경 도하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출발전 벤투 감독은 간결한 출사표를 남겼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도하에 도착하면 대표팀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지난 4월 조추첨 직후 낙점된 베이스캠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얼굴 부상 속에서도 월드컵 출전을 결정한 손흥민은 오는 16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어제 소속팀 경기에서 깜짝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현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갈 거고요. 최대한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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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도하 도착…축구 대표팀 본진도 곧 입성
    • 입력 2022-11-14 09:39:40
    • 수정2022-11-14 0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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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이 펼쳐지는 결전지 도하에 축구 대표팀 이강인과 황의조가 본진보다 한발 앞서 도착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본진도 잠시 뒤 도하에 입성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은 도하에 황의조에 이어 이강인이 발을 디뎠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표팀 합류를 장담할 수 없었던 이강인이었기에 마음은 더욱 설렙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에 선발될 지) 마지막까지 몰랐어요. 부모님한테 제일 먼저 (연락) 했던 것 같아요."]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은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잠시 뒤인 오전 11시 15분 경 도하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출발전 벤투 감독은 간결한 출사표를 남겼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도하에 도착하면 대표팀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지난 4월 조추첨 직후 낙점된 베이스캠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얼굴 부상 속에서도 월드컵 출전을 결정한 손흥민은 오는 16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어제 소속팀 경기에서 깜짝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현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갈 거고요. 최대한 많은 팬분이 응원해 주시는 것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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