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군공항 문제’ 경기도민 숙의 토론…다음 달 정책 제언

입력 2022.11.14 (10:38) 수정 2022.1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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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2차례의 숙의토론회를 열어 도민여론 수렴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숙의토론회에는 도내 4개 권역에서 선발된 도민참여단 101명과 97명이 각각 참여했습니다.

토론회는 도민참여단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도민참여단은 군 공항 문제를 위한 대안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도 군 공항 이전 필요’, ‘군 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설치를 통한 군 공항 이전’, ‘예비 이전후보지 재검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전담기구 신설을 통한 도민 홍보 강화와 정보 공유,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도민 의견 수렴 주체인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은 도민참여단의 숙의토론 내용을 정리해 도민들과 공유하고, 다음 달 중에 정책제언 최종 권고안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추진단은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해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난제일수록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라며 “도민께서 만들어주신 대안은 경기도가 최대한 존중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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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4 10:38:06
    • 수정2022-11-14 10:42:51
    사회
경기도는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2차례의 숙의토론회를 열어 도민여론 수렴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숙의토론회에는 도내 4개 권역에서 선발된 도민참여단 101명과 97명이 각각 참여했습니다.

토론회는 도민참여단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도민참여단은 군 공항 문제를 위한 대안으로 ‘시간이 오래 걸려도 군 공항 이전 필요’, ‘군 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설치를 통한 군 공항 이전’, ‘예비 이전후보지 재검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전담기구 신설을 통한 도민 홍보 강화와 정보 공유,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도민 의견 수렴 주체인 경기도 공론화추진단은 도민참여단의 숙의토론 내용을 정리해 도민들과 공유하고, 다음 달 중에 정책제언 최종 권고안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추진단은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해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난제일수록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라며 “도민께서 만들어주신 대안은 경기도가 최대한 존중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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