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U대회 개최 확정…충청권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입력 2022.11.14 (10:44) 수정 2022.1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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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전북 무주와 대구, 광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 개최되는 세계대학경기대회인데요,

충청권에서 국제 종합 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최대 잔치인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발표 현장.

["대한민국 충청 메가시티!"]

강력한 후보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누르고 충청권이 개최지로 결정되자 충청권 공동대표단이 얼싸안고 환호합니다.

전체 22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14표를 획득했습니다.

주로 기업 지원에 의존한 미국과 달리 정부와 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개발도상국 선수 참가 지원 등을 약속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용만/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선수들이 체류할 때 들어가는 비용 등 이런 부분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제안을 많이 했던 것이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7년 8월에 열릴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남 12곳, 충북 11곳 등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육상과 태권도, 조정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선수단 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유치했기 때문에 좋은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서 충청북도도 잘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자 충북 여야 정치권과 지자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에서 4번째 열릴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스포츠 외교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충청권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청 파이팅!"]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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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 하계 U대회 개최 확정…충청권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 입력 2022-11-14 10:44:09
    • 수정2022-11-14 11:11:15
    930뉴스(청주)
[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전북 무주와 대구, 광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 개최되는 세계대학경기대회인데요,

충청권에서 국제 종합 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최대 잔치인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발표 현장.

["대한민국 충청 메가시티!"]

강력한 후보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누르고 충청권이 개최지로 결정되자 충청권 공동대표단이 얼싸안고 환호합니다.

전체 22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14표를 획득했습니다.

주로 기업 지원에 의존한 미국과 달리 정부와 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개발도상국 선수 참가 지원 등을 약속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조용만/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선수들이 체류할 때 들어가는 비용 등 이런 부분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제안을 많이 했던 것이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7년 8월에 열릴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남 12곳, 충북 11곳 등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육상과 태권도, 조정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 선수단 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유치했기 때문에 좋은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서 충청북도도 잘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자 충북 여야 정치권과 지자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에서 4번째 열릴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스포츠 외교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충청권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청 파이팅!"]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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