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돌풍 견딘 아르테미스Ⅰ 로켓 이틀 뒤 달 향해 발사
입력 2022.11.14 (11:34)
수정 2022.1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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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장에 세워진 채 1등급 허리케인 '니콜'을 견뎌낸 '아르테미스Ⅰ' 로켓이 예정대로 현지시각 16일 달을 향해 발사됩니다.
달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미션을 수행할 유인 캡슐 '오리온'과 이를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면서 돌풍 피해로 발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발사대 윗부분은 돌풍 속도가 설계 한계보다 낮은 시속 160㎞에 그치고 98m에 달하는 로켓 부위에서는 이보다 더 약해 발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니콜의 영향에 대비해 14일로 예정됐던 발사일을 16일로 늦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발사 시설과 로켓 등을 점검하고 조정된 발사 계획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초읽기는 발사 약 48시간 전인 14일 새벽 1시 24분부터 시작되며, 초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6일 새벽 1시 4분(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 4분)부터 2시간 사이에 발사됩니다.
발사장 주변의 날씨는 90% 이상 발사에 적합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SLS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캡슐은 각종 센서가 장착된 마네킹을 실은 채 달 궤도를 돌고 다음 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 바닷물에 입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해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비행을 마감하게 됩니다.
초읽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예비 발사 시간은 현지시각 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2시간이 설정돼 있습니다.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8월 29일과 9월 3일 두 차례 발사를 위한 초읽기를 하다가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이상과 수소연료 누출 문제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9월 27일 3차 발사 일정이 잡혔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취소되고 조립동으로 옮겨져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달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미션을 수행할 유인 캡슐 '오리온'과 이를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면서 돌풍 피해로 발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발사대 윗부분은 돌풍 속도가 설계 한계보다 낮은 시속 160㎞에 그치고 98m에 달하는 로켓 부위에서는 이보다 더 약해 발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니콜의 영향에 대비해 14일로 예정됐던 발사일을 16일로 늦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발사 시설과 로켓 등을 점검하고 조정된 발사 계획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초읽기는 발사 약 48시간 전인 14일 새벽 1시 24분부터 시작되며, 초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6일 새벽 1시 4분(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 4분)부터 2시간 사이에 발사됩니다.
발사장 주변의 날씨는 90% 이상 발사에 적합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SLS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캡슐은 각종 센서가 장착된 마네킹을 실은 채 달 궤도를 돌고 다음 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 바닷물에 입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해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비행을 마감하게 됩니다.
초읽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예비 발사 시간은 현지시각 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2시간이 설정돼 있습니다.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8월 29일과 9월 3일 두 차례 발사를 위한 초읽기를 하다가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이상과 수소연료 누출 문제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9월 27일 3차 발사 일정이 잡혔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취소되고 조립동으로 옮겨져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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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돌풍 견딘 아르테미스Ⅰ 로켓 이틀 뒤 달 향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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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11:34:49
- 수정2022-11-14 11:43:46

우주 발사장에 세워진 채 1등급 허리케인 '니콜'을 견뎌낸 '아르테미스Ⅰ' 로켓이 예정대로 현지시각 16일 달을 향해 발사됩니다.
달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미션을 수행할 유인 캡슐 '오리온'과 이를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면서 돌풍 피해로 발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발사대 윗부분은 돌풍 속도가 설계 한계보다 낮은 시속 160㎞에 그치고 98m에 달하는 로켓 부위에서는 이보다 더 약해 발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니콜의 영향에 대비해 14일로 예정됐던 발사일을 16일로 늦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발사 시설과 로켓 등을 점검하고 조정된 발사 계획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초읽기는 발사 약 48시간 전인 14일 새벽 1시 24분부터 시작되며, 초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6일 새벽 1시 4분(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 4분)부터 2시간 사이에 발사됩니다.
발사장 주변의 날씨는 90% 이상 발사에 적합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SLS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캡슐은 각종 센서가 장착된 마네킹을 실은 채 달 궤도를 돌고 다음 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 바닷물에 입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해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비행을 마감하게 됩니다.
초읽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예비 발사 시간은 현지시각 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2시간이 설정돼 있습니다.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8월 29일과 9월 3일 두 차례 발사를 위한 초읽기를 하다가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이상과 수소연료 누출 문제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9월 27일 3차 발사 일정이 잡혔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취소되고 조립동으로 옮겨져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NASA 제공]
달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미션을 수행할 유인 캡슐 '오리온'과 이를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저기압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면서 돌풍 피해로 발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다행히 발사대 윗부분은 돌풍 속도가 설계 한계보다 낮은 시속 160㎞에 그치고 98m에 달하는 로켓 부위에서는 이보다 더 약해 발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니콜의 영향에 대비해 14일로 예정됐던 발사일을 16일로 늦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발사 시설과 로켓 등을 점검하고 조정된 발사 계획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초읽기는 발사 약 48시간 전인 14일 새벽 1시 24분부터 시작되며, 초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16일 새벽 1시 4분(한국시각 16일 오후 3시 4분)부터 2시간 사이에 발사됩니다.
발사장 주변의 날씨는 90% 이상 발사에 적합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SLS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 캡슐은 각종 센서가 장착된 마네킹을 실은 채 달 궤도를 돌고 다음 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 바닷물에 입수하는 방식으로 지구로 귀환해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비행을 마감하게 됩니다.
초읽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예비 발사 시간은 현지시각 19일 새벽 1시 45분부터 2시간이 설정돼 있습니다.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8월 29일과 9월 3일 두 차례 발사를 위한 초읽기를 하다가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이상과 수소연료 누출 문제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9월 27일 3차 발사 일정이 잡혔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취소되고 조립동으로 옮겨져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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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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