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조사단, ‘후쿠시마 방류’ 전 오염수 검증
입력 2022.11.14 (14:53)
수정 2022.1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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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 과정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IAEA 직원과 한국·미국·중국 등 11개 국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18일까지 오염수 처라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AEA의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이날 도쿄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처리수(오염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방류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 조사단은 이번 검증 결과를 내년 이른 초 발표한 뒤, 오염수 방류 전에는 결론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친 뒤에도 남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일본 자국 기준 40분의 1(1 리터에 천 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내년부터 바다에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일본 경제산업성 제공]
교도통신은 IAEA 직원과 한국·미국·중국 등 11개 국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18일까지 오염수 처라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AEA의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이날 도쿄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처리수(오염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방류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 조사단은 이번 검증 결과를 내년 이른 초 발표한 뒤, 오염수 방류 전에는 결론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친 뒤에도 남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일본 자국 기준 40분의 1(1 리터에 천 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내년부터 바다에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일본 경제산업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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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조사단, ‘후쿠시마 방류’ 전 오염수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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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14:53:49
- 수정2022-11-14 15:02:31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 과정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IAEA 직원과 한국·미국·중국 등 11개 국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18일까지 오염수 처라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AEA의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이날 도쿄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처리수(오염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방류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 조사단은 이번 검증 결과를 내년 이른 초 발표한 뒤, 오염수 방류 전에는 결론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친 뒤에도 남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일본 자국 기준 40분의 1(1 리터에 천 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내년부터 바다에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일본 경제산업성 제공]
교도통신은 IAEA 직원과 한국·미국·중국 등 11개 국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18일까지 오염수 처라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AEA의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IAEA 핵안전·보안국 조정관은 이날 도쿄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처리수(오염수)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이지만 IAEA로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방류 전 제거할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IAEA 조사단은 이번 검증 결과를 내년 이른 초 발표한 뒤, 오염수 방류 전에는 결론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친 뒤에도 남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일본 자국 기준 40분의 1(1 리터에 천 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내년부터 바다에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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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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