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 얼굴에 베개 올려 숨지게 한 혐의…원장 구속
입력 2022.11.14 (14:57)
수정 2022.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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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 된 아기 얼굴에 이불과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같은 날 오후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낮잠 시간에 아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낮잠 시간 이후에도 아기가 일어나지 않자,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119에 신고했지만 아기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아기에게 행한 장면을 발견했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을 자지 않아 재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질식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같은 날 오후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낮잠 시간에 아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낮잠 시간 이후에도 아기가 일어나지 않자,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119에 신고했지만 아기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아기에게 행한 장면을 발견했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을 자지 않아 재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질식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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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월 아기 얼굴에 베개 올려 숨지게 한 혐의…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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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14:57:43
- 수정2022-11-14 17:48:00

생후 9개월 된 아기 얼굴에 이불과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같은 날 오후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낮잠 시간에 아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낮잠 시간 이후에도 아기가 일어나지 않자,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119에 신고했지만 아기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아기에게 행한 장면을 발견했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을 자지 않아 재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질식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같은 날 오후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낮잠 시간에 아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낮잠 시간 이후에도 아기가 일어나지 않자,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119에 신고했지만 아기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아기에게 행한 장면을 발견했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을 자지 않아 재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질식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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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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