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 예산안…“기업·일자리 등 민생 경제 중점”
입력 2022.11.14 (19:08)
수정 2022.1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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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전라북도가 9조 8천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 민생 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생명 산업과 도민 안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사업비를 배정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불꽃이 이제 다시 피어오릅니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문을 닫은 지 5년 만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을 선포했습니다.
이미 철판 가공 등 선행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 1월부터는 해마다 10만 톤 물량의 선박 블록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달 28일 :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 블록의 해상 물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 분야에 1조 7백억여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내년에 예정된 25개 기업의 3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현실화하겠습니다. 또 일자리 천5백 개 이상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친환경 농업과 농산어촌 지원 등 농생명 산업 분야와, 재난·재해 예방 등 도민 안전 기반 분야에도 각각 8천7백여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은 모두 9조 8천 5백여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8.3퍼센트, 7천7백여억 원 늘렸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정을 위해선,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과정에서 촉발된 도의회와 대치 국면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우리 도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도의회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해주시지 않을까?"]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쯤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민선 8기 전라북도가 9조 8천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 민생 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생명 산업과 도민 안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사업비를 배정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불꽃이 이제 다시 피어오릅니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문을 닫은 지 5년 만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을 선포했습니다.
이미 철판 가공 등 선행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 1월부터는 해마다 10만 톤 물량의 선박 블록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달 28일 :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 블록의 해상 물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 분야에 1조 7백억여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내년에 예정된 25개 기업의 3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현실화하겠습니다. 또 일자리 천5백 개 이상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친환경 농업과 농산어촌 지원 등 농생명 산업 분야와, 재난·재해 예방 등 도민 안전 기반 분야에도 각각 8천7백여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은 모두 9조 8천 5백여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8.3퍼센트, 7천7백여억 원 늘렸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정을 위해선,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과정에서 촉발된 도의회와 대치 국면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우리 도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도의회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해주시지 않을까?"]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쯤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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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라북도가 9조 8천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 민생 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생명 산업과 도민 안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사업비를 배정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불꽃이 이제 다시 피어오릅니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문을 닫은 지 5년 만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을 선포했습니다.
이미 철판 가공 등 선행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 1월부터는 해마다 10만 톤 물량의 선박 블록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달 28일 :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 블록의 해상 물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 분야에 1조 7백억여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내년에 예정된 25개 기업의 3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현실화하겠습니다. 또 일자리 천5백 개 이상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친환경 농업과 농산어촌 지원 등 농생명 산업 분야와, 재난·재해 예방 등 도민 안전 기반 분야에도 각각 8천7백여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은 모두 9조 8천 5백여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8.3퍼센트, 7천7백여억 원 늘렸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정을 위해선,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과정에서 촉발된 도의회와 대치 국면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우리 도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도의회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해주시지 않을까?"]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쯤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민선 8기 전라북도가 9조 8천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 민생 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생명 산업과 도민 안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사업비를 배정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불꽃이 이제 다시 피어오릅니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문을 닫은 지 5년 만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을 선포했습니다.
이미 철판 가공 등 선행 작업을 시작했고, 내년 1월부터는 해마다 10만 톤 물량의 선박 블록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달 28일 :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 블록의 해상 물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 분야에 1조 7백억여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내년에 예정된 25개 기업의 3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현실화하겠습니다. 또 일자리 천5백 개 이상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친환경 농업과 농산어촌 지원 등 농생명 산업 분야와, 재난·재해 예방 등 도민 안전 기반 분야에도 각각 8천7백여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은 모두 9조 8천 5백여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8.3퍼센트, 7천7백여억 원 늘렸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정을 위해선,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과정에서 촉발된 도의회와 대치 국면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우리 도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도의회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해주시지 않을까?"]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쯤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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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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