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확진자 시험장 추가 확보

입력 2022.11.14 (21:28) 수정 2022.1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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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4일)부터 문답지 배부가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4교시 과학탐구 영역 문제지가 트럭에 실립니다.

수량 확인을 마친 트럭에는 잠금장치와 함께 '보안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2023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경찰 경호 속에 오늘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로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모레(16일)까지 별도 장소에 보관되다가 17일 수능 당일 아침에 전국 천 3백여 개 시험장으로 각각 운반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확충됐습니다.

당초 108개 시험장 680실에서 110개 시험장 827실로 늘렸는데, 만 2천여 명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수능 하루 전이나 당일 새벽에 확진될 경우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규/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우선은 확진된 경우에는 반드시 확진자가 교육청으로 유선으로 연락하여 시험실 준비라든지 이런 부분을 확실히 해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일반 시험장 내에서 분리 시험을 치를 2천 3백여 교실도 마련했습니다.

입원 치료자나 수험생이 원할 경우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도 있는데, 25개 병원에 108개 병상을 준비했습니다.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을 위해 시험장으로 쓰일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 7백여 명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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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확진자 시험장 추가 확보
    • 입력 2022-11-14 21:28:06
    • 수정2022-11-16 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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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4일)부터 문답지 배부가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제4교시 과학탐구 영역 문제지가 트럭에 실립니다.

수량 확인을 마친 트럭에는 잠금장치와 함께 '보안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2023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경찰 경호 속에 오늘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로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모레(16일)까지 별도 장소에 보관되다가 17일 수능 당일 아침에 전국 천 3백여 개 시험장으로 각각 운반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확충됐습니다.

당초 108개 시험장 680실에서 110개 시험장 827실로 늘렸는데, 만 2천여 명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수능 하루 전이나 당일 새벽에 확진될 경우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규/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우선은 확진된 경우에는 반드시 확진자가 교육청으로 유선으로 연락하여 시험실 준비라든지 이런 부분을 확실히 해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일반 시험장 내에서 분리 시험을 치를 2천 3백여 교실도 마련했습니다.

입원 치료자나 수험생이 원할 경우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도 있는데, 25개 병원에 108개 병상을 준비했습니다.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을 위해 시험장으로 쓰일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 7백여 명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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