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가 일도 돕고 여행도 즐겨요”

입력 2022.11.15 (12:47) 수정 2022.11.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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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만 7천 명의 일본 효고현 미키시.

최근 젊은이 두 명이 이곳을 찾아와 콩 수확 등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후지와라 아야카/대학생 : "상당히 즐거워요."]

이들은 이곳에 8일간 묵으며 4일 동안은 농사일을 돕고 나머지 4일 동안은 주변 관광지를 여행합니다.

일손 부족 때문에 고민하던 농민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시오나가 유/농장 대표 : "바쁠 때는 5명 정도 더 필요하지만 우리 사정에 맞춰 와주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4년 전 도쿄의 한 벤처기업이 일손이 부족한 지방과 일하면서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을 맺어주는 기획 상품을 내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2만 7천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초기에 20대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던 것이 지금은 육아를 끝내거나 퇴직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동참한 농가와 여관도 지금은 850여 곳으로 늘어나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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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농가 일도 돕고 여행도 즐겨요”
    • 입력 2022-11-15 12:47:07
    • 수정2022-11-15 12:54:22
    뉴스 12
인구 7만 7천 명의 일본 효고현 미키시.

최근 젊은이 두 명이 이곳을 찾아와 콩 수확 등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후지와라 아야카/대학생 : "상당히 즐거워요."]

이들은 이곳에 8일간 묵으며 4일 동안은 농사일을 돕고 나머지 4일 동안은 주변 관광지를 여행합니다.

일손 부족 때문에 고민하던 농민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시오나가 유/농장 대표 : "바쁠 때는 5명 정도 더 필요하지만 우리 사정에 맞춰 와주는 사람들은 거의 없죠."]

4년 전 도쿄의 한 벤처기업이 일손이 부족한 지방과 일하면서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을 맺어주는 기획 상품을 내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2만 7천여 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초기에 20대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던 것이 지금은 육아를 끝내거나 퇴직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동참한 농가와 여관도 지금은 850여 곳으로 늘어나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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