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벽’ 김민재 도하 입성, ‘괴물의 체력을 끌어올려라’

입력 2022.11.15 (21:48) 수정 2022.1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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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 개막 6일을 앞두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카타르에 입성했는데요.

최근 부쩍 지친 모습을 보이는 김민재의 빠른 체력 회복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1시를 훌쩍 넘긴 시각, 김민재가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몰릴 만큼 김민재의 위상은 달려져 있었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듯 김민재는 별다른 소감 없이 숙소로 향했습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한지 넉 달 만에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습니다.

팀내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무려 20경기를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연일 계속된 강행군에 김민재는 소집 직전 경기인 우디네세전에선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주말까지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은 회복이 우선입니다. 회복을 잘 마치면 첫 번째 경기 전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속속 카타르에 도착하면서 월드컵의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떨리진 않으세요?) 떨리진 않고요. 기대돼요. 형들 많이 도와주고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도와주겠습니다."]

내일 새벽, 재활 중인 주장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대표팀은 완전체가 됩니다.

부상과 체력 저하 속에 맞이한 월드컵이지만 태극전사들은 꿈의 무대에서 투혼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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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벽’ 김민재 도하 입성, ‘괴물의 체력을 끌어올려라’
    • 입력 2022-11-15 21:48:58
    • 수정2022-11-15 2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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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 개막 6일을 앞두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카타르에 입성했는데요.

최근 부쩍 지친 모습을 보이는 김민재의 빠른 체력 회복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1시를 훌쩍 넘긴 시각, 김민재가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수많은 취재진이 몰릴 만큼 김민재의 위상은 달려져 있었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듯 김민재는 별다른 소감 없이 숙소로 향했습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한지 넉 달 만에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습니다.

팀내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무려 20경기를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연일 계속된 강행군에 김민재는 소집 직전 경기인 우디네세전에선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주말까지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은 회복이 우선입니다. 회복을 잘 마치면 첫 번째 경기 전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속속 카타르에 도착하면서 월드컵의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떨리진 않으세요?) 떨리진 않고요. 기대돼요. 형들 많이 도와주고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도와주겠습니다."]

내일 새벽, 재활 중인 주장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대표팀은 완전체가 됩니다.

부상과 체력 저하 속에 맞이한 월드컵이지만 태극전사들은 꿈의 무대에서 투혼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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