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날씨] 내륙 곳곳 짙은 안개…기온 예년보다 높아

아침이 지나고 있는데도 안개가 더 짙어진 곳이 있습니다.

현재 충남 천안의 가시거리는 80, 이천과 논산, 완주 90미터 등 중부와 전북 내륙 지역은 100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곳이 있는데요.

지금 김포와 청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안개가 자욱한 데다 먼지 농도도 높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과 경기 남부·충남은 종일 '나쁨' 수준으로 높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 세종, 충북, 광주와 전북은 밤에 '나쁨' 단계로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한낮에도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섞여 연무 현상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올해는 '수능 한파'라고 할만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 아침은 내륙지역에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서울과 대전 15, 광주 19, 부산 18도까지 올라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기온 변화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예년 기온을 1도에서 4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미터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강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