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감소…쌀 값은 평년보다 낮아
입력 2022.11.16 (09:49)
수정 2022.11.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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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만 톤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예측보다 4만 톤 더 감소한 것인데, 정부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3백76만 4천 톤.
지난해보다 3퍼센트 줄었습니다.
재배면적이 줄고, 벼 낟알이 익을 때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북 쌀 생산량은 62만 2천 톤으로, 제주를 제외한 8개 도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생산량이 더 늘었습니다.
전북은 지난해 병충해가 기승을 부려 다른 지역과 달리 흉작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했어도 여전히 추정 수요량보다 15만 5천 톤 많다며,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부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90만 톤을 사들이고 있지만, 산지 쌀값은 지난해보다는 물론 평년 이맘때보다도 낮습니다.
농민단체는 쌀 생산비를 보장하는 공정가격제 시행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충식/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쌀 가격이 너무 폭락했을 때 정부가 어느 정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양곡관리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보다 많이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와 국민의힘 반대 속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만 톤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예측보다 4만 톤 더 감소한 것인데, 정부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3백76만 4천 톤.
지난해보다 3퍼센트 줄었습니다.
재배면적이 줄고, 벼 낟알이 익을 때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북 쌀 생산량은 62만 2천 톤으로, 제주를 제외한 8개 도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생산량이 더 늘었습니다.
전북은 지난해 병충해가 기승을 부려 다른 지역과 달리 흉작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했어도 여전히 추정 수요량보다 15만 5천 톤 많다며,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부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90만 톤을 사들이고 있지만, 산지 쌀값은 지난해보다는 물론 평년 이맘때보다도 낮습니다.
농민단체는 쌀 생산비를 보장하는 공정가격제 시행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충식/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쌀 가격이 너무 폭락했을 때 정부가 어느 정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양곡관리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보다 많이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와 국민의힘 반대 속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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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16 11:57:03
[앵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만 톤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예측보다 4만 톤 더 감소한 것인데, 정부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3백76만 4천 톤.
지난해보다 3퍼센트 줄었습니다.
재배면적이 줄고, 벼 낟알이 익을 때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북 쌀 생산량은 62만 2천 톤으로, 제주를 제외한 8개 도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생산량이 더 늘었습니다.
전북은 지난해 병충해가 기승을 부려 다른 지역과 달리 흉작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했어도 여전히 추정 수요량보다 15만 5천 톤 많다며,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부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90만 톤을 사들이고 있지만, 산지 쌀값은 지난해보다는 물론 평년 이맘때보다도 낮습니다.
농민단체는 쌀 생산비를 보장하는 공정가격제 시행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충식/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쌀 가격이 너무 폭락했을 때 정부가 어느 정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양곡관리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보다 많이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와 국민의힘 반대 속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만 톤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예측보다 4만 톤 더 감소한 것인데, 정부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3백76만 4천 톤.
지난해보다 3퍼센트 줄었습니다.
재배면적이 줄고, 벼 낟알이 익을 때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북 쌀 생산량은 62만 2천 톤으로, 제주를 제외한 8개 도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생산량이 더 늘었습니다.
전북은 지난해 병충해가 기승을 부려 다른 지역과 달리 흉작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했어도 여전히 추정 수요량보다 15만 5천 톤 많다며,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정부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90만 톤을 사들이고 있지만, 산지 쌀값은 지난해보다는 물론 평년 이맘때보다도 낮습니다.
농민단체는 쌀 생산비를 보장하는 공정가격제 시행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충식/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 "쌀 가격이 너무 폭락했을 때 정부가 어느 정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양곡관리법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보다 많이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와 국민의힘 반대 속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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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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