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심사…경상남도 “산업 성장”·교육청 “스마트 교육”

입력 2022.11.16 (19:13) 수정 2022.11.16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에 경상남도가 12조 원대, 경남교육청이 7조 원대의 살림살이를 꾸리겠다며 경상남도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원전과 방산 산업 성장과 도민 복지를 강조했고, 박종훈 교육감은 스마트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12조 천억 원.

올해보다 6.8%, 7,700억 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핵심사업은 도민 안전 강화와 복지에 5조 4천여억 원,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에 2조 3백여억 원, 교통망 확충과 관광문화 기반 확대에 1조 2천여억 원입니다.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 관광 산업을 꼽아 거제 장목관광단지와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지리산 항노화힐링관광 등에 3천4백여 원을 투입합니다

박완수 지사는 내년에 원전과 방위산업 등 산업 분야 지원을 늘려 경남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는데 가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자금 지원, 기술 개발, R&D(연구개발) 지원, 관련 연구기관 유치, 수출지원단 운영 등 원전과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 예산 7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보다 19%, 1조 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정부 세제개편에 따른 내국세 증가로, 중앙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 교부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남 모든 학생에게 지급한 스마트 단말기 29만 대를 토대로 내년에도 스마트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 투자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 : "경남교육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배움과 성장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경남교육청은 스마트 미래 인재 양성에 1,880억 원 코로나19 학습 결손 회복에 640억 원, 학생과 교원 심리 회복에 54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과밀 학급 해소와 낡은 학교 시설 개선에는 1조 천8백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해 다음 달 15일 올해 마지막 도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도 예산안 심사…경상남도 “산업 성장”·교육청 “스마트 교육”
    • 입력 2022-11-16 19:13:52
    • 수정2022-11-16 20:01:42
    뉴스7(창원)
[앵커]

내년에 경상남도가 12조 원대, 경남교육청이 7조 원대의 살림살이를 꾸리겠다며 경상남도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원전과 방산 산업 성장과 도민 복지를 강조했고, 박종훈 교육감은 스마트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12조 천억 원.

올해보다 6.8%, 7,700억 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핵심사업은 도민 안전 강화와 복지에 5조 4천여억 원,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에 2조 3백여억 원, 교통망 확충과 관광문화 기반 확대에 1조 2천여억 원입니다.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 관광 산업을 꼽아 거제 장목관광단지와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지리산 항노화힐링관광 등에 3천4백여 원을 투입합니다

박완수 지사는 내년에 원전과 방위산업 등 산업 분야 지원을 늘려 경남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는데 가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자금 지원, 기술 개발, R&D(연구개발) 지원, 관련 연구기관 유치, 수출지원단 운영 등 원전과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 예산 7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해보다 19%, 1조 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정부 세제개편에 따른 내국세 증가로, 중앙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 교부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남 모든 학생에게 지급한 스마트 단말기 29만 대를 토대로 내년에도 스마트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 투자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 : "경남교육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배움과 성장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경남교육청은 스마트 미래 인재 양성에 1,880억 원 코로나19 학습 결손 회복에 640억 원, 학생과 교원 심리 회복에 54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과밀 학급 해소와 낡은 학교 시설 개선에는 1조 천8백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해 다음 달 15일 올해 마지막 도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