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음식물 처리시설 방류수 기준 초과…시설 개선

입력 2022.11.16 (19:35) 수정 2022.11.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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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가스를 생산하는 회사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폐수를 원주하수처리장으로 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주시는 일단 반입되는 폐수량을 크게 줄였고, 사업장에는 시설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문을 연 '강원바이오가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만드는 곳입니다.

하루 22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원주시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됩니다.

원주시는 해당 사업장과 협약을 맺고 하루 200톤을 반입받기로 했습니다.

반입 폐수의 수질기준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이런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총질소와 부유 물질 등의 농도기준이 협약치의 5~6배를 넘기도 했습니다.

[신익선/원주시의원 : "가장 필요한 것이 탈수고 건조인데 이 시설이 미비해서 겨울철만 되면 오염수가 대량 방출이 되고 고농도의 음폐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고농도의 폐수가 기준치를 넘어 유입되면 하수처리장에 과부하가 걸린다며, 사업자측에 시설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동절기에는 질소 성분 처리가 더 어려워져 현재는 하루 폐수 기준량의 3분의 1 정도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익환/원주시 하수과장 : "저희쪽에서 처리하기가 어려움이 좀 많아서 강원바이오에다가 저희가 협약된 수질 기준을 맞춰달라고 저희가 요청한 상태고요."]

강원바이오가스는 올해 말까지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방류 수질 기준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군, 필리핀 ‘마발라캇’과 계절근로자 협약

영월군은 오늘(16일) 군청에서 필리핀 '마발라캇' 시와 농촌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 모집과 한국 입국을 위해 협력합니다.

근로자들의 실제 입국 시기는 내년(2023년)입니다.

영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해 60여 명에서 내년에 150여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평창 풀풀 캠프’ 열려…해외 11개국 대사 참여

평창군이 오늘(16일)부터 이틀 동안 진부면과 대관령면 일대에서 '평창 풀풀 캠프'를 엽니다.

이 캠프엔 핀란드와 가나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11개 나라의 대사와 배우자 등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참가자들은 평창올림픽 문화 유산을 탐방하고, 김장축제 등 지역 축제도 체험합니다.

캠프 이름인 '풀풀'은 멋지고 아름답다는 뜻의 영어 '원더풀'과 '뷰티풀'에서 따 왔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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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음식물 처리시설 방류수 기준 초과…시설 개선
    • 입력 2022-11-16 19:35:18
    • 수정2022-11-16 20:29:27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가스를 생산하는 회사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폐수를 원주하수처리장으로 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주시는 일단 반입되는 폐수량을 크게 줄였고, 사업장에는 시설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문을 연 '강원바이오가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만드는 곳입니다.

하루 22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원주시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됩니다.

원주시는 해당 사업장과 협약을 맺고 하루 200톤을 반입받기로 했습니다.

반입 폐수의 수질기준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이런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총질소와 부유 물질 등의 농도기준이 협약치의 5~6배를 넘기도 했습니다.

[신익선/원주시의원 : "가장 필요한 것이 탈수고 건조인데 이 시설이 미비해서 겨울철만 되면 오염수가 대량 방출이 되고 고농도의 음폐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고농도의 폐수가 기준치를 넘어 유입되면 하수처리장에 과부하가 걸린다며, 사업자측에 시설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동절기에는 질소 성분 처리가 더 어려워져 현재는 하루 폐수 기준량의 3분의 1 정도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익환/원주시 하수과장 : "저희쪽에서 처리하기가 어려움이 좀 많아서 강원바이오에다가 저희가 협약된 수질 기준을 맞춰달라고 저희가 요청한 상태고요."]

강원바이오가스는 올해 말까지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방류 수질 기준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영월군, 필리핀 ‘마발라캇’과 계절근로자 협약

영월군은 오늘(16일) 군청에서 필리핀 '마발라캇' 시와 농촌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상호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계절근로자 모집과 한국 입국을 위해 협력합니다.

근로자들의 실제 입국 시기는 내년(2023년)입니다.

영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해 60여 명에서 내년에 150여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평창 풀풀 캠프’ 열려…해외 11개국 대사 참여

평창군이 오늘(16일)부터 이틀 동안 진부면과 대관령면 일대에서 '평창 풀풀 캠프'를 엽니다.

이 캠프엔 핀란드와 가나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11개 나라의 대사와 배우자 등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참가자들은 평창올림픽 문화 유산을 탐방하고, 김장축제 등 지역 축제도 체험합니다.

캠프 이름인 '풀풀'은 멋지고 아름답다는 뜻의 영어 '원더풀'과 '뷰티풀'에서 따 왔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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