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둔촌주공 분양가 3,829만 원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둔촌주공 분양가 3,829만 원.

다음 달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이 시작되는데요, 일반분양가가 3.3제곱미터당 평균 3천829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럼, 전용 84제곱미터는 12억에서 13억 원선, 59제곱미터는 10억 원 안팎입니다.

조합은 이달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할 계획입니다.

만2천 가구가 들어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 역시 4천7백여 가구에 달해서 실수요자 관심이 높은데요,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하락하는 시기에 분양하게 된 만큼 흥행 여부는 미지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용 84제곱미터의 경우 중도금 대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 종부세 납부 미루세요.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책 중에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이 있었죠.

다주택자 중 몇 가지 조건을 갖추면 1주택자로 인정해준다는 거였는데, 이사나 상속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은 당장 올해 납부분부터 미룰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이사를 위해 새집을 마련한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해주고요, 상속받은 주택은 5년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과세합니다.

지방 저가 주택도 한 채를 추가 보유했을 경우 1세대 1주택 혜택이 유지됩니다.

종부세 납부 유예를 받으려면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관할 세무서로 신청하면 됩니다.

다음 키워드 광역버스 '입석 금지'.

내일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강화 차원에서 경기 지역 13개 버스업체가 내일부터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회사가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천 백여 대로, 경기도내 전체 광역버스의 절반이 넘는데요.

하루 3천여 명이 매일 광역버스를 타고 경기~서울을 오가는 만큼 출퇴근길 큰 혼란이 우려됩니다.

경기도가 서울시와 협의해 버스 편성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버스기사 채용 등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