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유 가격 오른다…1리터에 2,800원대

입력 2022.11.17 (19:22) 수정 2022.11.17 (1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우유 가격이 올랐습니다.

최근 인상한 원윳값이 반영됐다는 설명인데, 빵이나 아이스크림, 우유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올랐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6.6% 올라 2,800원 대가 됐습니다.

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했습니다.

남양유업 역시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했습니다.

유업계 3사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면서 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하고, 빙그레도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유업체들의 설명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49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리터당 3원씩을 추가로 올려, 연말까지는 L당 52원이 인상됩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 식품의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유값 인상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분이 주요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들 부담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우유 가격 오른다…1리터에 2,800원대
    • 입력 2022-11-17 19:22:47
    • 수정2022-11-17 19:26:42
    뉴스7(창원)
[앵커]

오늘부터 우유 가격이 올랐습니다.

최근 인상한 원윳값이 반영됐다는 설명인데, 빵이나 아이스크림, 우유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올랐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리터 가격은 6.6% 올라 2,800원 대가 됐습니다.

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했습니다.

남양유업 역시 흰 우유 제품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올리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인상했습니다.

유업계 3사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면서 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하고, 빙그레도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유업체들의 설명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49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리터당 3원씩을 추가로 올려, 연말까지는 L당 52원이 인상됩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 식품의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유값 인상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분이 주요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들 부담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