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한인 승무원 흉기 피습…애틀랜타에선 60대 강도 살해
입력 2022.11.17 (19:29)
수정 2022.11.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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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대형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60대 한인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인 피해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각 15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대형마트 안에서였습니다.
노숙자 행색의 흑인 남성 1명이 매장에 들어와 9살 남자 아이를 협박한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피해 어린이는 용의자의 위협을 무시하고 떠나려 하자 용의자가 이유없이 어린이의 등을 공격했습니다."]
곧이어 이 남성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한 여성을 또 공격했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용의자는 통로를 따라 이동한 뒤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25세의 아시아 여성도 흉기에 찔렸습니다."]
피해 여성은 LA로 비행 업무를 나온 국내 항공사 직원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다 보안 요원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계속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델레노 허친스/LA 경찰 : "이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추가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묻지마 피습 사건이 벌어진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차 모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 용품점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 김형진/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대형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60대 한인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인 피해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각 15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대형마트 안에서였습니다.
노숙자 행색의 흑인 남성 1명이 매장에 들어와 9살 남자 아이를 협박한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피해 어린이는 용의자의 위협을 무시하고 떠나려 하자 용의자가 이유없이 어린이의 등을 공격했습니다."]
곧이어 이 남성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한 여성을 또 공격했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용의자는 통로를 따라 이동한 뒤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25세의 아시아 여성도 흉기에 찔렸습니다."]
피해 여성은 LA로 비행 업무를 나온 국내 항공사 직원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다 보안 요원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계속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델레노 허친스/LA 경찰 : "이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추가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묻지마 피습 사건이 벌어진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차 모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 용품점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 김형진/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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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서 한인 승무원 흉기 피습…애틀랜타에선 60대 강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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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7 19:29:48
- 수정2022-11-17 19:44:19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대형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60대 한인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인 피해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각 15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대형마트 안에서였습니다.
노숙자 행색의 흑인 남성 1명이 매장에 들어와 9살 남자 아이를 협박한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피해 어린이는 용의자의 위협을 무시하고 떠나려 하자 용의자가 이유없이 어린이의 등을 공격했습니다."]
곧이어 이 남성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한 여성을 또 공격했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용의자는 통로를 따라 이동한 뒤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25세의 아시아 여성도 흉기에 찔렸습니다."]
피해 여성은 LA로 비행 업무를 나온 국내 항공사 직원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다 보안 요원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계속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델레노 허친스/LA 경찰 : "이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추가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묻지마 피습 사건이 벌어진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차 모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 용품점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 김형진/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한 대형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내 항공사 승무원과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60대 한인이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한인 피해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각 15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대형마트 안에서였습니다.
노숙자 행색의 흑인 남성 1명이 매장에 들어와 9살 남자 아이를 협박한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피해 어린이는 용의자의 위협을 무시하고 떠나려 하자 용의자가 이유없이 어린이의 등을 공격했습니다."]
곧이어 이 남성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한 여성을 또 공격했습니다.
[마이클 무어/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용의자는 통로를 따라 이동한 뒤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25세의 아시아 여성도 흉기에 찔렸습니다."]
피해 여성은 LA로 비행 업무를 나온 국내 항공사 직원이었습니다.
용의자는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다 보안 요원의 총격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마트 안에서 흉기를 확보했으며 피해자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계속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델레노 허친스/LA 경찰 : "이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추가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묻지마 피습 사건이 벌어진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60대 한인 차 모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 용품점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 김형진/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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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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