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속초-고성 고속도로 설계비 반영…이번엔 될까
입력 2022.11.17 (19:45)
수정 2022.11.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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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춘천-철원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됐는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를 경계로 끝납니다.
더 북쪽인 고성군 지역으로 가려면, 국도 7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불구불하고 소요 시간도 길다 보니,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성환/고성군 간성읍 : "아니 뭐 고속도로 빠져나올 때도 좋고 있으면 좋은 거죠, 뭐. 지역에 있으면…. 다른 데 다 있고 여기는 없잖아요."]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올해 초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지만, 중점 부분에 포함되지 못해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 예산결산소위원회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용 2억 5천만 원을 통과시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도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성군은 전체 사업 구간 43.5킬로미터 가운데, 1단계로 속초에서 고성 간성까지 25.5킬로미터를 우선 추진하면 예산이 크게 줄어드는 점 등을 토대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과 연계해 고속도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동해 북부선) 철도가 27년까지 놓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북방 물류가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보고 그것에 대한 우리가 준비 사항으로도 이 고속도로는 분명히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춘천과 철원, 경기 포천과 철원 간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해, 최종 예산 확정시 강원 접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 ‘DMZ 평화의 길’ 이번 주말부터 운영 재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통제된 'DMZ 평화의길' 고성 구간 운영이 재개됩니다.
고성군은 지난 2일부터 전면 중단된 DMZ 평화의길 운영을 모레(19일)부터 다음 달(12월)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볼 수 있는 A코스와 B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본격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경기장 건설로 훼손된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 산림 생태 복원사업이 본격화합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오늘(17일)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선군은 2024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춘천-철원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됐는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를 경계로 끝납니다.
더 북쪽인 고성군 지역으로 가려면, 국도 7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불구불하고 소요 시간도 길다 보니,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성환/고성군 간성읍 : "아니 뭐 고속도로 빠져나올 때도 좋고 있으면 좋은 거죠, 뭐. 지역에 있으면…. 다른 데 다 있고 여기는 없잖아요."]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올해 초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지만, 중점 부분에 포함되지 못해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 예산결산소위원회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용 2억 5천만 원을 통과시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도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성군은 전체 사업 구간 43.5킬로미터 가운데, 1단계로 속초에서 고성 간성까지 25.5킬로미터를 우선 추진하면 예산이 크게 줄어드는 점 등을 토대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과 연계해 고속도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동해 북부선) 철도가 27년까지 놓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북방 물류가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보고 그것에 대한 우리가 준비 사항으로도 이 고속도로는 분명히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춘천과 철원, 경기 포천과 철원 간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해, 최종 예산 확정시 강원 접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 ‘DMZ 평화의 길’ 이번 주말부터 운영 재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통제된 'DMZ 평화의길' 고성 구간 운영이 재개됩니다.
고성군은 지난 2일부터 전면 중단된 DMZ 평화의길 운영을 모레(19일)부터 다음 달(12월)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볼 수 있는 A코스와 B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본격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경기장 건설로 훼손된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 산림 생태 복원사업이 본격화합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오늘(17일)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선군은 2024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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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17 20:07:34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춘천-철원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됐는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를 경계로 끝납니다.
더 북쪽인 고성군 지역으로 가려면, 국도 7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불구불하고 소요 시간도 길다 보니,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성환/고성군 간성읍 : "아니 뭐 고속도로 빠져나올 때도 좋고 있으면 좋은 거죠, 뭐. 지역에 있으면…. 다른 데 다 있고 여기는 없잖아요."]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올해 초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지만, 중점 부분에 포함되지 못해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 예산결산소위원회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용 2억 5천만 원을 통과시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도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성군은 전체 사업 구간 43.5킬로미터 가운데, 1단계로 속초에서 고성 간성까지 25.5킬로미터를 우선 추진하면 예산이 크게 줄어드는 점 등을 토대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과 연계해 고속도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동해 북부선) 철도가 27년까지 놓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북방 물류가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보고 그것에 대한 우리가 준비 사항으로도 이 고속도로는 분명히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춘천과 철원, 경기 포천과 철원 간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해, 최종 예산 확정시 강원 접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 ‘DMZ 평화의 길’ 이번 주말부터 운영 재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통제된 'DMZ 평화의길' 고성 구간 운영이 재개됩니다.
고성군은 지난 2일부터 전면 중단된 DMZ 평화의길 운영을 모레(19일)부터 다음 달(12월)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볼 수 있는 A코스와 B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본격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경기장 건설로 훼손된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 산림 생태 복원사업이 본격화합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오늘(17일)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선군은 2024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춘천-철원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됐는데,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속초를 경계로 끝납니다.
더 북쪽인 고성군 지역으로 가려면, 국도 7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불구불하고 소요 시간도 길다 보니,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성환/고성군 간성읍 : "아니 뭐 고속도로 빠져나올 때도 좋고 있으면 좋은 거죠, 뭐. 지역에 있으면…. 다른 데 다 있고 여기는 없잖아요."]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올해 초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지만, 중점 부분에 포함되지 못해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회 상임위 예산결산소위원회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비용 2억 5천만 원을 통과시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도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성군은 전체 사업 구간 43.5킬로미터 가운데, 1단계로 속초에서 고성 간성까지 25.5킬로미터를 우선 추진하면 예산이 크게 줄어드는 점 등을 토대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 북부선 철도 건설과 연계해 고속도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동해 북부선) 철도가 27년까지 놓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북방 물류가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보고 그것에 대한 우리가 준비 사항으로도 이 고속도로는 분명히 필요하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춘천과 철원, 경기 포천과 철원 간 고속도로 설계비도 함께 의결해, 최종 예산 확정시 강원 접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고성 ‘DMZ 평화의 길’ 이번 주말부터 운영 재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통제된 'DMZ 평화의길' 고성 구간 운영이 재개됩니다.
고성군은 지난 2일부터 전면 중단된 DMZ 평화의길 운영을 모레(19일)부터 다음 달(12월)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볼 수 있는 A코스와 B코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본격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경기장 건설로 훼손된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 산림 생태 복원사업이 본격화합니다.
강원도와 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등은 오늘(17일)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가리왕산 산림 생태 복원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선군은 2024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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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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