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9조 투자 등 ‘사우디 훈풍’ 부나
입력 2022.11.18 (09:44)
수정 2022.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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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OIL은 9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사우디와의 합작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투자계획은 S-OIL 온산공장 인근에 2026년까지 9조 2천억 원 가량을 투입해 화학제품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S-OIL은 이를 통해 현재 12%에 머물고 있는 화학제품 비중을 25%까지 늘려 정유 부문에 집중된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합니다.
울산 입장에서도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만큼우리 울산시에서는 전담 지원체계를 적극 구축해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사우디가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인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에도 울산 기업들의 참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철도 건설, 수소기관차 공동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었고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합성유 공장 건립을 통해 정밀화학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섭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로부터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고 원전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울산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가능성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발 훈풍이 울산 경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OIL은 9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사우디와의 합작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투자계획은 S-OIL 온산공장 인근에 2026년까지 9조 2천억 원 가량을 투입해 화학제품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S-OIL은 이를 통해 현재 12%에 머물고 있는 화학제품 비중을 25%까지 늘려 정유 부문에 집중된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합니다.
울산 입장에서도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만큼우리 울산시에서는 전담 지원체계를 적극 구축해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사우디가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인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에도 울산 기업들의 참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철도 건설, 수소기관차 공동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었고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합성유 공장 건립을 통해 정밀화학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섭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로부터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고 원전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울산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가능성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발 훈풍이 울산 경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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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OIL은 9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사우디와의 합작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투자계획은 S-OIL 온산공장 인근에 2026년까지 9조 2천억 원 가량을 투입해 화학제품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S-OIL은 이를 통해 현재 12%에 머물고 있는 화학제품 비중을 25%까지 늘려 정유 부문에 집중된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합니다.
울산 입장에서도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만큼우리 울산시에서는 전담 지원체계를 적극 구축해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사우디가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인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에도 울산 기업들의 참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철도 건설, 수소기관차 공동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었고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합성유 공장 건립을 통해 정밀화학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섭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로부터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고 원전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울산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가능성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발 훈풍이 울산 경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OIL은 9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사우디와의 합작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일정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투자계획은 S-OIL 온산공장 인근에 2026년까지 9조 2천억 원 가량을 투입해 화학제품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
S-OIL은 이를 통해 현재 12%에 머물고 있는 화학제품 비중을 25%까지 늘려 정유 부문에 집중된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합니다.
울산 입장에서도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만큼우리 울산시에서는 전담 지원체계를 적극 구축해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사우디가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인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에도 울산 기업들의 참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철도 건설, 수소기관차 공동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었고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합성유 공장 건립을 통해 정밀화학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섭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로부터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고 원전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울산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가능성이 잇따라 거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발 훈풍이 울산 경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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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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