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이어 출근길까지…신림선 잇단 운행 중단
입력 2022.11.18 (21:41)
수정 2022.11.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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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저녁 퇴근길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1시간 반 가까이 멈춰섰는데 한나절 만인 오늘(18일) 아침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퇴근길, 혼란이 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경전철 신림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 바퀴가 레일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는 '고정 안내판'에 이상이 생겨, 긴급 복구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안내판이 반듯하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이제 레일 쪽으로 하나가 약간 휘었죠."]
1시간 반 정도 만인 저녁 8시쯤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복구작업이 이뤄진 구간은 서행 운행을 했고, 신림선 운영사는 영업 종료 후 원인을 파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행이 재개된 지 12시간 만에 또다시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관악산역 방향 열차가 오늘 오전 7시 50분부터 4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회차 중이던 열차 동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자동 운전 차량의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 제동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능을 컨트롤하는 그 기능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곧 복구될 거라는 판단에 서울시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으면서, 헛걸음을 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최효원/인천 부평구 :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계속 기다려도 안 운행이 되는 거 같아서 시간이 늦을까 봐 버스로 갈아타고 출근했습니다."]
기관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경전철인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6월에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신림선 시행사와 운영사는 사과문을 내고,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
어제(17일) 저녁 퇴근길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1시간 반 가까이 멈춰섰는데 한나절 만인 오늘(18일) 아침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퇴근길, 혼란이 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경전철 신림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 바퀴가 레일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는 '고정 안내판'에 이상이 생겨, 긴급 복구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안내판이 반듯하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이제 레일 쪽으로 하나가 약간 휘었죠."]
1시간 반 정도 만인 저녁 8시쯤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복구작업이 이뤄진 구간은 서행 운행을 했고, 신림선 운영사는 영업 종료 후 원인을 파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행이 재개된 지 12시간 만에 또다시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관악산역 방향 열차가 오늘 오전 7시 50분부터 4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회차 중이던 열차 동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자동 운전 차량의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 제동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능을 컨트롤하는 그 기능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곧 복구될 거라는 판단에 서울시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으면서, 헛걸음을 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최효원/인천 부평구 :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계속 기다려도 안 운행이 되는 거 같아서 시간이 늦을까 봐 버스로 갈아타고 출근했습니다."]
기관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경전철인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6월에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신림선 시행사와 운영사는 사과문을 내고,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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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이어 출근길까지…신림선 잇단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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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8 21:41:13
- 수정2022-11-19 08:02:05
[앵커]
어제(17일) 저녁 퇴근길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1시간 반 가까이 멈춰섰는데 한나절 만인 오늘(18일) 아침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퇴근길, 혼란이 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경전철 신림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 바퀴가 레일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는 '고정 안내판'에 이상이 생겨, 긴급 복구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안내판이 반듯하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이제 레일 쪽으로 하나가 약간 휘었죠."]
1시간 반 정도 만인 저녁 8시쯤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복구작업이 이뤄진 구간은 서행 운행을 했고, 신림선 운영사는 영업 종료 후 원인을 파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행이 재개된 지 12시간 만에 또다시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관악산역 방향 열차가 오늘 오전 7시 50분부터 4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회차 중이던 열차 동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자동 운전 차량의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 제동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능을 컨트롤하는 그 기능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곧 복구될 거라는 판단에 서울시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으면서, 헛걸음을 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최효원/인천 부평구 :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계속 기다려도 안 운행이 되는 거 같아서 시간이 늦을까 봐 버스로 갈아타고 출근했습니다."]
기관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경전철인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6월에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신림선 시행사와 운영사는 사과문을 내고,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
어제(17일) 저녁 퇴근길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1시간 반 가까이 멈춰섰는데 한나절 만인 오늘(18일) 아침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퇴근길, 혼란이 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경전철 신림선의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 바퀴가 레일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잡아주는 '고정 안내판'에 이상이 생겨, 긴급 복구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안내판이 반듯하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이제 레일 쪽으로 하나가 약간 휘었죠."]
1시간 반 정도 만인 저녁 8시쯤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복구작업이 이뤄진 구간은 서행 운행을 했고, 신림선 운영사는 영업 종료 후 원인을 파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행이 재개된 지 12시간 만에 또다시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관악산역 방향 열차가 오늘 오전 7시 50분부터 4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회차 중이던 열차 동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자동 운전 차량의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 제동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능을 컨트롤하는 그 기능에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곧 복구될 거라는 판단에 서울시가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으면서, 헛걸음을 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최효원/인천 부평구 :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계속 기다려도 안 운행이 되는 거 같아서 시간이 늦을까 봐 버스로 갈아타고 출근했습니다."]
기관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경전철인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6월에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신림선 시행사와 운영사는 사과문을 내고,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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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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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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