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절기 백신 접종률 4% 저조…방역 고삐 안간힘
입력 2022.11.18 (21:47)
수정 2022.11.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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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충북의 위중증 환자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매우 저조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45명입니다.
사흘 전, 2,300명대까지 올라섰던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고령층의 위중증 환자 수도 2명에서 7명까지 늘었고, 사망자도 35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유진희/충청북도 감염병관리팀장 : "잦은 접종으로 인해서 접종 피로도가 좀 있고요. 또 이상 반응에 따른 접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고요. 그다음에 한번 확진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충북의 경우 지금까지 4.8%.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경우 1%도 채 안 되고, 50대만 1%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10%대로 저조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 집중 접종 주간이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취약시설에는 방문 접종을 운영하고, 또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약 없이도…."]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만으로 신규 변이 유행을 예방하기 힘들다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충북의 위중증 환자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매우 저조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45명입니다.
사흘 전, 2,300명대까지 올라섰던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고령층의 위중증 환자 수도 2명에서 7명까지 늘었고, 사망자도 35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유진희/충청북도 감염병관리팀장 : "잦은 접종으로 인해서 접종 피로도가 좀 있고요. 또 이상 반응에 따른 접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고요. 그다음에 한번 확진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충북의 경우 지금까지 4.8%.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경우 1%도 채 안 되고, 50대만 1%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10%대로 저조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 집중 접종 주간이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취약시설에는 방문 접종을 운영하고, 또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약 없이도…."]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만으로 신규 변이 유행을 예방하기 힘들다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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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충북의 위중증 환자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매우 저조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45명입니다.
사흘 전, 2,300명대까지 올라섰던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고령층의 위중증 환자 수도 2명에서 7명까지 늘었고, 사망자도 35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유진희/충청북도 감염병관리팀장 : "잦은 접종으로 인해서 접종 피로도가 좀 있고요. 또 이상 반응에 따른 접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고요. 그다음에 한번 확진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충북의 경우 지금까지 4.8%.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경우 1%도 채 안 되고, 50대만 1%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10%대로 저조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 집중 접종 주간이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취약시설에는 방문 접종을 운영하고, 또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약 없이도…."]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만으로 신규 변이 유행을 예방하기 힘들다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충북의 위중증 환자 비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매우 저조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45명입니다.
사흘 전, 2,300명대까지 올라섰던 확진자 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고령층의 위중증 환자 수도 2명에서 7명까지 늘었고, 사망자도 35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유진희/충청북도 감염병관리팀장 : "잦은 접종으로 인해서 접종 피로도가 좀 있고요. 또 이상 반응에 따른 접종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고요. 그다음에 한번 확진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충북의 경우 지금까지 4.8%.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경우 1%도 채 안 되고, 50대만 1%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10%대로 저조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방역 당국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 집중 접종 주간이 운영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취약시설에는 방문 접종을 운영하고, 또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전 예약 없이도…."]
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만으로 신규 변이 유행을 예방하기 힘들다며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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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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