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호위’ 받은 폴란드 대표팀…이유는?

[앵커]

각국 선수들이 속속 도하로 입성하는 가운데 폴란드 대표팀은 남부 국경까지 자국 전투기의 호위를 받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대표팀이 탄 비행기 옆으로 F-16 전투기 2대가 눈에 띕니다.

카타르 도하로 향하는 대표팀을 호위하는 자국 공군 전투기입니다.

최근 폴란드 동부에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공군이 국경까지 호위에 나선 겁니다.

조종사는 '축구로 우리는 연결된다'는 응원 문구까지 내걸었습니다.

공군의 호위 속 레반도프스키 등 폴란드 대표팀은 밝은 얼굴로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 섭취가 엄격히 금지된 카타르, 우리 대표팀 식단에서도 돼지고기가 사라졌습니다.

조리사는 대신 닭고기와 소고기, 생선 요리 등으로 선수들의 단백질 보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동일/축구 대표팀 조리사 : "건강한 음식, 선수들이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일본은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36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9분 유키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12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수비수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줘 결국, 2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