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령 떨어진 ‘기적같은 회복속도’ 손흥민, 월드컵 최다골 향해 찰칵?

입력 2022.11.19 (21:17) 수정 2022.11.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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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이제 이틀 남았군요.

얼굴 부상이 있는 손흥민 선수가 제 컨디션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인가.

우리뿐 아니라 다른 팀의 관심이기도 한데, 벤투 감독은 전략상 이 부분을 밝히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개막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대표팀 훈련장 분위기는 미묘하게 달라졌습니다.

연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국, 외신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벤투 감독이 훈련 내용, 몸 상태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겁니다.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본인도 마스크 투혼을 다짐하면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긍정적입니다.

이제 관심은 손흥민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 경신에 쏠리고 있습니다.

첫 출전한 브라질월드컵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에서는 멕시코전 환상적인 중거리 슛과 카잔의 기적을 만든 독일전 쐐기 골 등 두 번의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었습니다.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한국 월드컵 역대 최다 골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세 번째 월드컵에 출격하는 손흥민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3번째 월드컵인데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기록 경신의 관건은 손흥민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혼의 검정 마스크맨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가 나올 때 마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는 새롭게 쓰이게 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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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구령 떨어진 ‘기적같은 회복속도’ 손흥민, 월드컵 최다골 향해 찰칵?
    • 입력 2022-11-19 21:17:07
    • 수정2022-11-19 2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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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이제 이틀 남았군요.

얼굴 부상이 있는 손흥민 선수가 제 컨디션으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인가.

우리뿐 아니라 다른 팀의 관심이기도 한데, 벤투 감독은 전략상 이 부분을 밝히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개막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대표팀 훈련장 분위기는 미묘하게 달라졌습니다.

연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국, 외신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벤투 감독이 훈련 내용, 몸 상태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겁니다.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본인도 마스크 투혼을 다짐하면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긍정적입니다.

이제 관심은 손흥민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 경신에 쏠리고 있습니다.

첫 출전한 브라질월드컵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에서는 멕시코전 환상적인 중거리 슛과 카잔의 기적을 만든 독일전 쐐기 골 등 두 번의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었습니다.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한국 월드컵 역대 최다 골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세 번째 월드컵에 출격하는 손흥민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3번째 월드컵인데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기록 경신의 관건은 손흥민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혼의 검정 마스크맨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가 나올 때 마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는 새롭게 쓰이게 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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