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 운영 차질…떠나는 의료진에 병동 텅 비어
입력 2022.11.19 (21:44)
수정 2022.11.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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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춘천병원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입니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춘천병원입니다.
조현병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전체 입원 병상은 108개.
그런데 이달(11월) 초, 마지막 입원 환자의 퇴원을 끝으로 더는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 병동입니다.
지금은 환자가 없어 입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하루 3~40명 정도가 찾는 외래 진료마저 2, 3일은 오전 진료만 보는 것으로 축소됐습니다.
[국립춘천병원 외래 진료 보호자 : "어우 안타깝죠. 자꾸 이런 기능의 병원이 사라지면 좀 안 좋을 거 같아요. 꼭 필요한 그런 기능의 병원인 거 같은데, 우리 지적 장애인한테는."]
병원 운영이 힘들어진 건 환자들을 돌볼 의료진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병원장의 임기가 올해 8월 끝난 뒤, 후임자 충원이 안 돼 석 달째 병원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전문의 3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10월) 말 병원을 떠났고, 나머지 한 명도 곧 떠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8명의 전공의도 3개월 안에 나가야 합니다.
[한창환/국립춘천병원 전문의 : "전공의 선생님은 수련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련을 위해서 이적을 이제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숫자도 없게 되고 그러면은 진료에 임할 사람이 공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춘천병원장 모집을 위해 올해 8월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후임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장열/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 : "채용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인사처로부터는 좀 더 높은 보수를 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겠다라는 그런 답을 저희가 받긴 받았거든요."]
의료진 부족으로 파행 운영이 빚어지고 있는 국립춘천병원.
정상화를 위한 조직 진단과 의료 인력 수급 방안 등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국립춘천병원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입니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춘천병원입니다.
조현병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전체 입원 병상은 108개.
그런데 이달(11월) 초, 마지막 입원 환자의 퇴원을 끝으로 더는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 병동입니다.
지금은 환자가 없어 입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하루 3~40명 정도가 찾는 외래 진료마저 2, 3일은 오전 진료만 보는 것으로 축소됐습니다.
[국립춘천병원 외래 진료 보호자 : "어우 안타깝죠. 자꾸 이런 기능의 병원이 사라지면 좀 안 좋을 거 같아요. 꼭 필요한 그런 기능의 병원인 거 같은데, 우리 지적 장애인한테는."]
병원 운영이 힘들어진 건 환자들을 돌볼 의료진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병원장의 임기가 올해 8월 끝난 뒤, 후임자 충원이 안 돼 석 달째 병원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전문의 3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10월) 말 병원을 떠났고, 나머지 한 명도 곧 떠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8명의 전공의도 3개월 안에 나가야 합니다.
[한창환/국립춘천병원 전문의 : "전공의 선생님은 수련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련을 위해서 이적을 이제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숫자도 없게 되고 그러면은 진료에 임할 사람이 공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춘천병원장 모집을 위해 올해 8월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후임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장열/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 : "채용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인사처로부터는 좀 더 높은 보수를 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겠다라는 그런 답을 저희가 받긴 받았거든요."]
의료진 부족으로 파행 운영이 빚어지고 있는 국립춘천병원.
정상화를 위한 조직 진단과 의료 인력 수급 방안 등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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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병원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입니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춘천병원입니다.
조현병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전체 입원 병상은 108개.
그런데 이달(11월) 초, 마지막 입원 환자의 퇴원을 끝으로 더는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 병동입니다.
지금은 환자가 없어 입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하루 3~40명 정도가 찾는 외래 진료마저 2, 3일은 오전 진료만 보는 것으로 축소됐습니다.
[국립춘천병원 외래 진료 보호자 : "어우 안타깝죠. 자꾸 이런 기능의 병원이 사라지면 좀 안 좋을 거 같아요. 꼭 필요한 그런 기능의 병원인 거 같은데, 우리 지적 장애인한테는."]
병원 운영이 힘들어진 건 환자들을 돌볼 의료진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병원장의 임기가 올해 8월 끝난 뒤, 후임자 충원이 안 돼 석 달째 병원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전문의 3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10월) 말 병원을 떠났고, 나머지 한 명도 곧 떠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8명의 전공의도 3개월 안에 나가야 합니다.
[한창환/국립춘천병원 전문의 : "전공의 선생님은 수련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련을 위해서 이적을 이제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숫자도 없게 되고 그러면은 진료에 임할 사람이 공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춘천병원장 모집을 위해 올해 8월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후임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장열/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 : "채용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인사처로부터는 좀 더 높은 보수를 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겠다라는 그런 답을 저희가 받긴 받았거든요."]
의료진 부족으로 파행 운영이 빚어지고 있는 국립춘천병원.
정상화를 위한 조직 진단과 의료 인력 수급 방안 등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국립춘천병원은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입니다.
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정신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춘천병원입니다.
조현병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전체 입원 병상은 108개.
그런데 이달(11월) 초, 마지막 입원 환자의 퇴원을 끝으로 더는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 병동입니다.
지금은 환자가 없어 입원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하루 3~40명 정도가 찾는 외래 진료마저 2, 3일은 오전 진료만 보는 것으로 축소됐습니다.
[국립춘천병원 외래 진료 보호자 : "어우 안타깝죠. 자꾸 이런 기능의 병원이 사라지면 좀 안 좋을 거 같아요. 꼭 필요한 그런 기능의 병원인 거 같은데, 우리 지적 장애인한테는."]
병원 운영이 힘들어진 건 환자들을 돌볼 의료진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임 병원장의 임기가 올해 8월 끝난 뒤, 후임자 충원이 안 돼 석 달째 병원장 자리는 공석입니다.
전문의 3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달(10월) 말 병원을 떠났고, 나머지 한 명도 곧 떠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8명의 전공의도 3개월 안에 나가야 합니다.
[한창환/국립춘천병원 전문의 : "전공의 선생님은 수련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련을 위해서 이적을 이제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숫자도 없게 되고 그러면은 진료에 임할 사람이 공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춘천병원장 모집을 위해 올해 8월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후임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장열/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 : "채용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인사처로부터는 좀 더 높은 보수를 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겠다라는 그런 답을 저희가 받긴 받았거든요."]
의료진 부족으로 파행 운영이 빚어지고 있는 국립춘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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