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고강도로 일하지 않으려면 떠나라!”

[앵커]

일론 머스크가 한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한 뒤 남아있는 트위터 직원들에게 이번에는 매우 강한 어조로 일하는 문화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B20 서밋'에서 머스크가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억만장자 : "저는 일주일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일합니다."]

머스크는 스스로 일 중독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4년 전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공장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한 적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억만장자 : "소파가 좁아서 바닥에서 잤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일중독 성향을 새롭게 인수한 트위터에 접목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직원 절반을 해고 한 뒤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극도로 강한 강도로 일하지 않으려면 나가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입니다.

머스크의 최후통첩을 받은 뒤 또 많은 직원들이 트위터를 떠났습니다.

파괴를 통해 번영한다는 일론 머스크의 법칙이 직원들이 너무 많이 나가고 있는 트위터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