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급매물’만 팔린다

입력 2022.11.22 (06:44) 수정 2022.11.22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급매물'만 팔린다.

요즘 집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죠.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나 '급급매'만 겨우 팔린다고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한 '거래절벽'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내려간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5% 이상 가격이 떨어진 채 거래된 비중은 47%로 절반을 넘진 않았습니다.

전국 아파트로 범위를 넓혀도 5% 이상 하락거래 비중이 37.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거래가 뚝 끊기면서 싸게 내놓은 집만 겨우 팔린다는 뜻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한겨울입니다.

다음 키워드, 저축성보험 금리 6% 육박.

보험사가 판매하는 저축성보험, 요즘 금리가 은행 예금 이자 못지 않습니다.

이미 연 5.8%를 주는 상품이 나왔고 일부 보험사는 6%대 출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한 데 이어 저축성보험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나친 금리 인상으로 재무건전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건데요.

이번주에 기준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실효성 있는 주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소비자도 저축성보험 가입할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축성보험은 만기에 돌려받는 금액이 제시된 이자율보다 적습니다.

은행 예·적금과 달리 금리가 일부 금액에만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금리가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기보다는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전통시장도 '새벽 배송'.

밤 늦게 주문해도 다음날 일찍 배송되는 새벽배송, 많이 이용하시죠.

이 새벽배송 시장에 전통시장도 뛰어들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우선은 서울 청량리와 암사, 노량진수산시장 3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배송비는 기존에 택배나 퀵서비스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달까진 시장에 방문해야 빠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다음 달부턴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활경제] ‘급매물’만 팔린다
    • 입력 2022-11-22 06:44:36
    • 수정2022-11-22 06:52:56
    뉴스광장 1부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급매물'만 팔린다.

요즘 집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죠.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나 '급급매'만 겨우 팔린다고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한 '거래절벽'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내려간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5% 이상 가격이 떨어진 채 거래된 비중은 47%로 절반을 넘진 않았습니다.

전국 아파트로 범위를 넓혀도 5% 이상 하락거래 비중이 37.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거래가 뚝 끊기면서 싸게 내놓은 집만 겨우 팔린다는 뜻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한겨울입니다.

다음 키워드, 저축성보험 금리 6% 육박.

보험사가 판매하는 저축성보험, 요즘 금리가 은행 예금 이자 못지 않습니다.

이미 연 5.8%를 주는 상품이 나왔고 일부 보험사는 6%대 출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한 데 이어 저축성보험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나친 금리 인상으로 재무건전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건데요.

이번주에 기준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실효성 있는 주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소비자도 저축성보험 가입할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축성보험은 만기에 돌려받는 금액이 제시된 이자율보다 적습니다.

은행 예·적금과 달리 금리가 일부 금액에만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금리가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기보다는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전통시장도 '새벽 배송'.

밤 늦게 주문해도 다음날 일찍 배송되는 새벽배송, 많이 이용하시죠.

이 새벽배송 시장에 전통시장도 뛰어들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우선은 서울 청량리와 암사, 노량진수산시장 3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배송비는 기존에 택배나 퀵서비스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달까진 시장에 방문해야 빠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다음 달부턴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