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포격 심각…핵심장비 손상은 없어”
입력 2022.11.22 (20:26)
수정 2022.11.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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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10여 발이 떨어져 또다시 방사능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핵심 장비는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전날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 4명이 원전 시설 곳곳을 면밀히 찾아다니며 점검한 결과 핵심 장비가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원자로 6기의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사용 후 핵연료 및 사용 전 연료, 저·중·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건전성도 확인됐다”면서 “핵 안전이나 원전 시설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그러나 포격 자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포격 사태는 최근 몇 달간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 가운데 가장 심각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포격으로 시설 곳곳이 파손된 사실이 현장 점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담고 있지 않지만 응축수 저장 탱크가 손상돼 일부 누출이 있었고, 포탄 파편에 맞은 가압 공기 배관에 부분적 파손이 발견된 점 등이 확인됐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
또 원자로 인근 보조 건물 지붕이 부서지고 냉각수 저수지용 스프링클러 배관이 손상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은 부서진 시설들을 복구하면서 어지러워진 현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IAEA는 덧붙였습니다.
IAEA는 이번 포격이 가까스로 핵사고를 피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 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수용해 달라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측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전날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 4명이 원전 시설 곳곳을 면밀히 찾아다니며 점검한 결과 핵심 장비가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원자로 6기의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사용 후 핵연료 및 사용 전 연료, 저·중·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건전성도 확인됐다”면서 “핵 안전이나 원전 시설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그러나 포격 자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포격 사태는 최근 몇 달간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 가운데 가장 심각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포격으로 시설 곳곳이 파손된 사실이 현장 점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담고 있지 않지만 응축수 저장 탱크가 손상돼 일부 누출이 있었고, 포탄 파편에 맞은 가압 공기 배관에 부분적 파손이 발견된 점 등이 확인됐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
또 원자로 인근 보조 건물 지붕이 부서지고 냉각수 저수지용 스프링클러 배관이 손상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은 부서진 시설들을 복구하면서 어지러워진 현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IAEA는 덧붙였습니다.
IAEA는 이번 포격이 가까스로 핵사고를 피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 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수용해 달라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측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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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자포리자 원전 포격 심각…핵심장비 손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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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2 20:27:24

포탄 10여 발이 떨어져 또다시 방사능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핵심 장비는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전날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 4명이 원전 시설 곳곳을 면밀히 찾아다니며 점검한 결과 핵심 장비가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원자로 6기의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사용 후 핵연료 및 사용 전 연료, 저·중·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건전성도 확인됐다”면서 “핵 안전이나 원전 시설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그러나 포격 자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포격 사태는 최근 몇 달간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 가운데 가장 심각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포격으로 시설 곳곳이 파손된 사실이 현장 점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담고 있지 않지만 응축수 저장 탱크가 손상돼 일부 누출이 있었고, 포탄 파편에 맞은 가압 공기 배관에 부분적 파손이 발견된 점 등이 확인됐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
또 원자로 인근 보조 건물 지붕이 부서지고 냉각수 저수지용 스프링클러 배관이 손상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은 부서진 시설들을 복구하면서 어지러워진 현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IAEA는 덧붙였습니다.
IAEA는 이번 포격이 가까스로 핵사고를 피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 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수용해 달라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측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통해 전날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 4명이 원전 시설 곳곳을 면밀히 찾아다니며 점검한 결과 핵심 장비가 파손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원자로 6기의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사용 후 핵연료 및 사용 전 연료, 저·중·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등의 건전성도 확인됐다”면서 “핵 안전이나 원전 시설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그러나 포격 자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포격 사태는 최근 몇 달간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 가운데 가장 심각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포격으로 시설 곳곳이 파손된 사실이 현장 점검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담고 있지 않지만 응축수 저장 탱크가 손상돼 일부 누출이 있었고, 포탄 파편에 맞은 가압 공기 배관에 부분적 파손이 발견된 점 등이 확인됐다고 IAEA는 전했습니다.
또 원자로 인근 보조 건물 지붕이 부서지고 냉각수 저수지용 스프링클러 배관이 손상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은 부서진 시설들을 복구하면서 어지러워진 현장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IAEA는 덧붙였습니다.
IAEA는 이번 포격이 가까스로 핵사고를 피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 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수용해 달라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측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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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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