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잉글랜드 6골 대폭발…오렌지 군단은 월드컵 복귀전 승리

입력 2022.11.22 (21:24) 수정 2022.11.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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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우승후보 잉글랜드는 역시 강했습니다.

신예 선수들을 앞세워 골잔치를 벌이며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큰 점수차로 이겼는데요.

이로써 잉글랜드는 56년 만에 우승 도전의 확실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잉글랜드와 이란이 만난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 초반 이란 골키퍼의 갑작스런 부상 교체로 승기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전반 35분 터진 19살 주드 벨링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골 잔치를 알렸습니다.

["KBS 중계 : "2003년생 주드 벨링엄! 월드컵에서 스타 탄생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그리고 8분 뒤 이번에는 2001년생 사카가 가세했습니다.

강력한 하프 발리 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추가 시간에도 잉글랜드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해리 케인이 마치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한 것처럼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듯 잉글랜드의 기세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17분 사카의 추가골에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와 그릴리쉬까지.

잇따라 골을 보탠 잉글랜드는 촘촘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에게 무려 6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안겼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란이 6골을 먹는 경기를 사실 저는 본 적이 없거든요. 잉글랜드가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벨링엄, 사카 등 2000년대생 잉글랜드 신성들이 공격을 이끌었고 케인은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완벽한 세대 교체까지 선보이며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감독 : "특히 이란은 골을 넣기 매우 힘든 팀인데, 선수들의 움직임과 패스, 마무리가 모두 좋았습니다."]

A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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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후보 잉글랜드 6골 대폭발…오렌지 군단은 월드컵 복귀전 승리
    • 입력 2022-11-22 21:24:48
    • 수정2022-11-22 21:36:56
    뉴스 9
[앵커]

반면 우승후보 잉글랜드는 역시 강했습니다.

신예 선수들을 앞세워 골잔치를 벌이며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큰 점수차로 이겼는데요.

이로써 잉글랜드는 56년 만에 우승 도전의 확실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잉글랜드와 이란이 만난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 초반 이란 골키퍼의 갑작스런 부상 교체로 승기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전반 35분 터진 19살 주드 벨링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골 잔치를 알렸습니다.

["KBS 중계 : "2003년생 주드 벨링엄! 월드컵에서 스타 탄생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그리고 8분 뒤 이번에는 2001년생 사카가 가세했습니다.

강력한 하프 발리 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추가 시간에도 잉글랜드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해리 케인이 마치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한 것처럼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듯 잉글랜드의 기세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17분 사카의 추가골에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와 그릴리쉬까지.

잇따라 골을 보탠 잉글랜드는 촘촘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에게 무려 6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안겼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이란이 6골을 먹는 경기를 사실 저는 본 적이 없거든요. 잉글랜드가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벨링엄, 사카 등 2000년대생 잉글랜드 신성들이 공격을 이끌었고 케인은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완벽한 세대 교체까지 선보이며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감독 : "특히 이란은 골을 넣기 매우 힘든 팀인데, 선수들의 움직임과 패스, 마무리가 모두 좋았습니다."]

A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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