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평창군청 압수수색…공무원 채용 위법성 수사
입력 2022.11.22 (21:38)
수정 2022.1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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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21일) 군수실과 행정과 등 평창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평창군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평창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과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치러진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 전반에 관한 서류 원본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주목한 것은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의 위법성 여부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 공무원 채용 응시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 추가로 134명을 더 선발하겠다며 채용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전체 채용 규모는 두 배 가까이로 늘렸습니다.
일부 직렬에서는 경쟁률이 1:1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평창군의 지난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기존 56명에서 100명으로 44명이 늘었습니다.
감사원은 평창군의 채용 인원 증가 폭이 컸던 점과 인사위 심의 절차 누락 등에 대해 9개월째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결원을 고려하지 않고 97명의 합격자를 한꺼번에 발령 낸 점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채용 시험 합격자에 당시 군수의 자녀가 포함된 점 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훈/평창군 자치행정팀장 : "채용 비리 얘기를 듣고 상당히 좀 놀라는 직원들이 많았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채용 과정에서) 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성 여부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검찰이 어제(21일) 군수실과 행정과 등 평창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평창군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평창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과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치러진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 전반에 관한 서류 원본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주목한 것은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의 위법성 여부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 공무원 채용 응시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 추가로 134명을 더 선발하겠다며 채용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전체 채용 규모는 두 배 가까이로 늘렸습니다.
일부 직렬에서는 경쟁률이 1:1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평창군의 지난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기존 56명에서 100명으로 44명이 늘었습니다.
감사원은 평창군의 채용 인원 증가 폭이 컸던 점과 인사위 심의 절차 누락 등에 대해 9개월째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결원을 고려하지 않고 97명의 합격자를 한꺼번에 발령 낸 점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채용 시험 합격자에 당시 군수의 자녀가 포함된 점 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훈/평창군 자치행정팀장 : "채용 비리 얘기를 듣고 상당히 좀 놀라는 직원들이 많았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채용 과정에서) 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성 여부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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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평창군청 압수수색…공무원 채용 위법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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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22 21:38:13
- 수정2022-11-23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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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어제(21일) 군수실과 행정과 등 평창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평창군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평창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과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치러진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 전반에 관한 서류 원본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주목한 것은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의 위법성 여부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 공무원 채용 응시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 추가로 134명을 더 선발하겠다며 채용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전체 채용 규모는 두 배 가까이로 늘렸습니다.
일부 직렬에서는 경쟁률이 1:1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평창군의 지난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기존 56명에서 100명으로 44명이 늘었습니다.
감사원은 평창군의 채용 인원 증가 폭이 컸던 점과 인사위 심의 절차 누락 등에 대해 9개월째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결원을 고려하지 않고 97명의 합격자를 한꺼번에 발령 낸 점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채용 시험 합격자에 당시 군수의 자녀가 포함된 점 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훈/평창군 자치행정팀장 : "채용 비리 얘기를 듣고 상당히 좀 놀라는 직원들이 많았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채용 과정에서) 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성 여부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검찰이 어제(21일) 군수실과 행정과 등 평창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평창군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도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평창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과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치러진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 전반에 관한 서류 원본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주목한 것은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의 위법성 여부입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 공무원 채용 응시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 추가로 134명을 더 선발하겠다며 채용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전체 채용 규모는 두 배 가까이로 늘렸습니다.
일부 직렬에서는 경쟁률이 1:1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평창군의 지난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기존 56명에서 100명으로 44명이 늘었습니다.
감사원은 평창군의 채용 인원 증가 폭이 컸던 점과 인사위 심의 절차 누락 등에 대해 9개월째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결원을 고려하지 않고 97명의 합격자를 한꺼번에 발령 낸 점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채용 시험 합격자에 당시 군수의 자녀가 포함된 점 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훈/평창군 자치행정팀장 : "채용 비리 얘기를 듣고 상당히 좀 놀라는 직원들이 많았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채용 과정에서) 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의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성 여부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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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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