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152억 원 초대형 계약으로 두산 복귀…포수 연쇄 이동

입력 2022.11.23 (06:58) 수정 2022.11.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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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힌 포수 양의지가 4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전격 복귀해 FA 포수들의 연쇄 이동이 계속됐습니다.

양의지는 4+2년에 최대 152억 원의 특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의지가 친정팀 두산 점퍼를 입고 V자를 펼쳐 보입니다.

첫 번째 자유계약으로 NC로 떠났던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양의지/두산 :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돌아왔는데,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구단에 감사드립니다."]

계약 규모 역시 파격적이었습니다.

계약 기간 4+2년, 최대 152억 원을 받는 역대 최고 대우입니다.

총액 규모로만 보면 지난해 SSG 김광현의 4년 151억 원보다 1억 원 많습니다.

2016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을 지휘한 공수 겸장 포수 양의지에게 한화 역시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불발됐습니다.

두산은 FA 시장 개시일인 지난 17일, 이승엽 감독이 양의지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결국, 구단주까지 구애에 가세하면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양의지/두산 : "많은 팀에서 좋은 제안이 왔지만, (이승엽 감독과) 한 자리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뜻깊은 것 같고, 어떤 야구를 하실까 기대도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놓친 NC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FA시장에 나온 포수 빅4에서 유강남. 박동원에 이어 양의지가 계약했고 박세혁만 남았습니다.

포수들의 연쇄 이동 속에 박세혁의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는 LG서 뛰던 채은성을 6년 90억 원에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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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의지, 152억 원 초대형 계약으로 두산 복귀…포수 연쇄 이동
    • 입력 2022-11-23 06:58:30
    • 수정2022-11-23 07:03:51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힌 포수 양의지가 4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전격 복귀해 FA 포수들의 연쇄 이동이 계속됐습니다.

양의지는 4+2년에 최대 152억 원의 특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의지가 친정팀 두산 점퍼를 입고 V자를 펼쳐 보입니다.

첫 번째 자유계약으로 NC로 떠났던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양의지/두산 :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돌아왔는데,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구단에 감사드립니다."]

계약 규모 역시 파격적이었습니다.

계약 기간 4+2년, 최대 152억 원을 받는 역대 최고 대우입니다.

총액 규모로만 보면 지난해 SSG 김광현의 4년 151억 원보다 1억 원 많습니다.

2016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을 지휘한 공수 겸장 포수 양의지에게 한화 역시 비슷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불발됐습니다.

두산은 FA 시장 개시일인 지난 17일, 이승엽 감독이 양의지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결국, 구단주까지 구애에 가세하면서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양의지/두산 : "많은 팀에서 좋은 제안이 왔지만, (이승엽 감독과) 한 자리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뜻깊은 것 같고, 어떤 야구를 하실까 기대도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놓친 NC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FA시장에 나온 포수 빅4에서 유강남. 박동원에 이어 양의지가 계약했고 박세혁만 남았습니다.

포수들의 연쇄 이동 속에 박세혁의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는 LG서 뛰던 채은성을 6년 90억 원에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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