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문화유산인 ‘매사냥’ 대회 열려

입력 2022.11.23 (09:48) 수정 2022.11.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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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북부사막에서는 매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매사냥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 매는 척박한 사막 환경을 극복하는 매우 유용한 동물이었습니다.

힘의 상징으로 여겨진 매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사냥해 먹거리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화적 배경에 힘입어 2010년 매사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도 올랐는데요.

[사드/매사냥 대회 관계자 : "매사냥 대회는 우리가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이 유산을 현 세대에 물려주고, 또한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전파할 겁니다."]

매사냥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매의 두건을 적절하게 벗긴 뒤에 특수 매듭을 사용해 발을 고정하는 능력 등을 테스트 받습니다.

카타르에는 어릴 때부터 매와 교감하며 사냥 기술을 배우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살멘/매 사냥꾼 : "아이들은 경험을 쌓고 조상의 유산인 매사냥에 대해 배우고 훈련받습니다."]

전문가들은 능숙한 매사냥꾼이 되려면 무엇보다 새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인내심을 배워야 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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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문화유산인 ‘매사냥’ 대회 열려
    • 입력 2022-11-23 09:48:07
    • 수정2022-11-23 0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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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북부사막에서는 매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매사냥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 매는 척박한 사막 환경을 극복하는 매우 유용한 동물이었습니다.

힘의 상징으로 여겨진 매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사냥해 먹거리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화적 배경에 힘입어 2010년 매사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도 올랐는데요.

[사드/매사냥 대회 관계자 : "매사냥 대회는 우리가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이 유산을 현 세대에 물려주고, 또한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전파할 겁니다."]

매사냥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매의 두건을 적절하게 벗긴 뒤에 특수 매듭을 사용해 발을 고정하는 능력 등을 테스트 받습니다.

카타르에는 어릴 때부터 매와 교감하며 사냥 기술을 배우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살멘/매 사냥꾼 : "아이들은 경험을 쌓고 조상의 유산인 매사냥에 대해 배우고 훈련받습니다."]

전문가들은 능숙한 매사냥꾼이 되려면 무엇보다 새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인내심을 배워야 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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