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악운 없다’ 프랑스, 호주에 대역전승

입력 2022.11.23 (12:13) 수정 2022.11.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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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프랑스가 전 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 1차전에서 패배한다는 악운을 이겨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아트사커'의 진수를 보여주며 '캥거루 군단' 호주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을 겪는다는 징크스가 떠올랐지만 프랑스는 그 악운을 이겨냈습니다.

전반 27분 라비오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5분 뒤 지루의 역전 골이 이어져 전반을 2대 1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프랑스는 음바페와 지루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갈라 4대 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결과 4골을 넣었습니다.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중요한 개막전 승리를 거둬 기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의 덴마크와 튀니지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해 프랑스가 조 1위가 됐습니다.

프랑스와 달리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 골로 앞서갔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 덫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3분, 사우디는 알셰흐리의 동점 골로 반격했고 5분 뒤 터진 알도사리의 추가골을 지켜 2대1로 역전승했습니다.

FIFA랭킹 3위의 우승 후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는 경기 다음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같은 조의 폴란드와 멕시코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C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킥이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에 막히며 월드컵 첫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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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3 12:13:53
    • 수정2022-11-23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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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프랑스가 전 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 1차전에서 패배한다는 악운을 이겨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아트사커'의 진수를 보여주며 '캥거루 군단' 호주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을 겪는다는 징크스가 떠올랐지만 프랑스는 그 악운을 이겨냈습니다.

전반 27분 라비오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5분 뒤 지루의 역전 골이 이어져 전반을 2대 1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프랑스는 음바페와 지루가 다시 한번 골망을 갈라 4대 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결과 4골을 넣었습니다.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중요한 개막전 승리를 거둬 기쁘게 생각합니다."]

같은 조의 덴마크와 튀니지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해 프랑스가 조 1위가 됐습니다.

프랑스와 달리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 골로 앞서갔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 덫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3분, 사우디는 알셰흐리의 동점 골로 반격했고 5분 뒤 터진 알도사리의 추가골을 지켜 2대1로 역전승했습니다.

FIFA랭킹 3위의 우승 후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는 경기 다음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같은 조의 폴란드와 멕시코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C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킥이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에 막히며 월드컵 첫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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