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광양 상생안…8개월째 공회전?
입력 2022.11.23 (19:47)
수정 2022.11.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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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이른바 '광양 홀대' 논란으로 시작된 지역상생 논의가 8개월 넘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3차 회의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를 당초 계획했던 서울 대신 경북 포항으로 바꾸면서 포스코의 광양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지난 3월 15일 : "삶의 터전을 내주고 환경 피해를 감내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이후 전라남도와 광양시, 시민사회단체, 포스코가 함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4월, 5월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태풍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최근에야 실무진 회의를 통해 요구안이 정리됐습니다.
[송경미/광양시 제철항만팀장 : "우리 측의 대표들이 만나서 요구안에 대해서 문구 조정을 거치고 공문으로 (포스코에 3차 회의) 가능 날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요구하는 주요내용은 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과 2차 전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계약전담 부서 광양 신설, 지역 협력사업 강화 등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실행가능한 상생 방안과 함께 속도감 있는 논의를 요구합니다.
[김진환/광양참여연대 사무처장/TF참여 : "시간이 길어지고 또 빠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고 포스코 홀딩스 기업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지역사회 요구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협의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이른바 '광양 홀대' 논란으로 시작된 지역상생 논의가 8개월 넘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3차 회의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를 당초 계획했던 서울 대신 경북 포항으로 바꾸면서 포스코의 광양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지난 3월 15일 : "삶의 터전을 내주고 환경 피해를 감내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이후 전라남도와 광양시, 시민사회단체, 포스코가 함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4월, 5월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태풍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최근에야 실무진 회의를 통해 요구안이 정리됐습니다.
[송경미/광양시 제철항만팀장 : "우리 측의 대표들이 만나서 요구안에 대해서 문구 조정을 거치고 공문으로 (포스코에 3차 회의) 가능 날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요구하는 주요내용은 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과 2차 전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계약전담 부서 광양 신설, 지역 협력사업 강화 등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실행가능한 상생 방안과 함께 속도감 있는 논의를 요구합니다.
[김진환/광양참여연대 사무처장/TF참여 : "시간이 길어지고 또 빠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고 포스코 홀딩스 기업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지역사회 요구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협의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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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광양 상생안…8개월째 공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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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3 20:26:33
[앵커]
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이른바 '광양 홀대' 논란으로 시작된 지역상생 논의가 8개월 넘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3차 회의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를 당초 계획했던 서울 대신 경북 포항으로 바꾸면서 포스코의 광양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지난 3월 15일 : "삶의 터전을 내주고 환경 피해를 감내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이후 전라남도와 광양시, 시민사회단체, 포스코가 함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4월, 5월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태풍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최근에야 실무진 회의를 통해 요구안이 정리됐습니다.
[송경미/광양시 제철항만팀장 : "우리 측의 대표들이 만나서 요구안에 대해서 문구 조정을 거치고 공문으로 (포스코에 3차 회의) 가능 날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요구하는 주요내용은 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과 2차 전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계약전담 부서 광양 신설, 지역 협력사업 강화 등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실행가능한 상생 방안과 함께 속도감 있는 논의를 요구합니다.
[김진환/광양참여연대 사무처장/TF참여 : "시간이 길어지고 또 빠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고 포스코 홀딩스 기업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지역사회 요구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협의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이른바 '광양 홀대' 논란으로 시작된 지역상생 논의가 8개월 넘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3차 회의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합의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를 당초 계획했던 서울 대신 경북 포항으로 바꾸면서 포스코의 광양 홀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지난 3월 15일 : "삶의 터전을 내주고 환경 피해를 감내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이후 전라남도와 광양시, 시민사회단체, 포스코가 함께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4월, 5월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태풍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최근에야 실무진 회의를 통해 요구안이 정리됐습니다.
[송경미/광양시 제철항만팀장 : "우리 측의 대표들이 만나서 요구안에 대해서 문구 조정을 거치고 공문으로 (포스코에 3차 회의) 가능 날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요구하는 주요내용은 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과 2차 전지 등 신산업 투자 확대, 계약전담 부서 광양 신설, 지역 협력사업 강화 등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실행가능한 상생 방안과 함께 속도감 있는 논의를 요구합니다.
[김진환/광양참여연대 사무처장/TF참여 : "시간이 길어지고 또 빠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고 포스코 홀딩스 기업에 대해서 실망감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지역사회 요구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협의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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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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