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2027년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

입력 2022.11.23 (21:27) 수정 2022.11.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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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니스트가 세계 대학평가와 영향력 있는 연구자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2027년에는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니스트는 올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와 QS가 실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각각 174위와 19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권대에 진입했습니다.

설립 50년 이내의 신흥대학 순위에서는 세계 11위,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국내 대학중에서 가장 많은 10명이 선정됐습니다.

개교 13년, 과학기술원 전환 7년 만에 이룬 성적표입니다.

인공지능대학원과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에 이어 내년에는 의과학원이 설립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정부와 울산시, 그리고 울주군의 파격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님들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취임 3년이 된 이용훈 총장은 유니스트를 5년 이내에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벨상급의 탁월한 연구와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 등의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 만큼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학부생들이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유니스트 학부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은 40%가량으로 다른 과기원에 비해 낮습니다.

또 혁신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교수진을 꾸준히 영입해야 하고, 노후화되는 장비도 교체해야 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노후화되는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교체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분야의 우수한 교수님들도 계속 충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총장은 4대 전략 기술 육성을 통해 울산과 동남권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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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스트 “2027년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
    • 입력 2022-11-23 21:27:36
    • 수정2022-11-24 01:06:04
    뉴스7(울산)
[앵커]

유니스트가 세계 대학평가와 영향력 있는 연구자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2027년에는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니스트는 올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와 QS가 실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각각 174위와 19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권대에 진입했습니다.

설립 50년 이내의 신흥대학 순위에서는 세계 11위,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에 국내 대학중에서 가장 많은 10명이 선정됐습니다.

개교 13년, 과학기술원 전환 7년 만에 이룬 성적표입니다.

인공지능대학원과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에 이어 내년에는 의과학원이 설립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정부와 울산시, 그리고 울주군의 파격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우수한 교수님들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취임 3년이 된 이용훈 총장은 유니스트를 5년 이내에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벨상급의 탁월한 연구와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 등의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 만큼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학부생들이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유니스트 학부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은 40%가량으로 다른 과기원에 비해 낮습니다.

또 혁신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교수진을 꾸준히 영입해야 하고, 노후화되는 장비도 교체해야 합니다.

[이용훈/유니스트 총장 :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노후화되는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교체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분야의 우수한 교수님들도 계속 충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총장은 4대 전략 기술 육성을 통해 울산과 동남권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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