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프랑스, 우승 후보 답게 순항

입력 2022.11.23 (21:28) 수정 2022.11.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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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와 달리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4골을 퍼부으며 호주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 음바페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경기 주요 장면들 함께 보시죠.

김기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전반 9분 호주에 선제골을 내줄 때만 해도 또다시 이변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강했습니다.

라비오가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36살 최고령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가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에이스 음바페의 활약은 프랑스가 승부를 뒤집은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뎀벨레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해 3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26분 음바페의 놀라운 개인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순간적으로 이렇게 또 빠르게 나옵니다. 다시 한번 치고 나오는 음바페! 왼발로 띄워주고 헤더슛 골!"]

4번째 쐐기골을 도운 음바페의 드리블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듯 속도를 올리고 또 한번 변속 기어를 넣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지루의 프랑스 대표팀 A매치 최다 타이 기록을 도운 음바페는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대표팀 감독 : "월드컵은 음바페를 위한 대회입니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죠. 헤더로도 득점이 가능하고 팀에도 잘 녹아들어 갑니다."]

프랑스는 공격수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음바페와 지루 등 막강 화력으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유럽의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거친 몸싸움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토록 기다린 월드컵 첫골의 순간.

하지만 멕시코 철벽 수문장 오초아가 그 꿈을 산산히 무너뜨렸습니다.

["아아아아아."]

폴란드와 멕시코가 0대 0 무승부로 끝나면서, 이변의 팀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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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의 프랑스, 우승 후보 답게 순항
    • 입력 2022-11-23 21:28:49
    • 수정2022-11-23 2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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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와 달리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4골을 퍼부으며 호주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 음바페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경기 주요 장면들 함께 보시죠.

김기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랑스가 전반 9분 호주에 선제골을 내줄 때만 해도 또다시 이변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강했습니다.

라비오가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36살 최고령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가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에이스 음바페의 활약은 프랑스가 승부를 뒤집은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뎀벨레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해 3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26분 음바페의 놀라운 개인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순간적으로 이렇게 또 빠르게 나옵니다. 다시 한번 치고 나오는 음바페! 왼발로 띄워주고 헤더슛 골!"]

4번째 쐐기골을 도운 음바페의 드리블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듯 속도를 올리고 또 한번 변속 기어를 넣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지루의 프랑스 대표팀 A매치 최다 타이 기록을 도운 음바페는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대표팀 감독 : "월드컵은 음바페를 위한 대회입니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죠. 헤더로도 득점이 가능하고 팀에도 잘 녹아들어 갑니다."]

프랑스는 공격수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음바페와 지루 등 막강 화력으로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유럽의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거친 몸싸움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토록 기다린 월드컵 첫골의 순간.

하지만 멕시코 철벽 수문장 오초아가 그 꿈을 산산히 무너뜨렸습니다.

["아아아아아."]

폴란드와 멕시코가 0대 0 무승부로 끝나면서, 이변의 팀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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