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H조 유일하게 승리…브라질 히샤를리송 환상 골

입력 2022.11.25 (19:11) 수정 2022.11.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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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비긴 사이,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가나를 물리치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히샤를리송의 멋진 골을 앞세워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포르투갈과 가나.

후반 들어 경기의 균형을 깬 건 포르투갈의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선제골로 연결하며 월드컵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포르투갈은 8분 뒤 가나의 안드레 아이유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 펠릭스와 후반 35분 레앙의 연속 골로 2골 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가나가 후반 44분 부카리의 헤더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부카리는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호날두가 이에 격분했습니다.

막판 추가 시간엔 포르투갈 골키퍼가 공을 놓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가나로선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결국, 한 골 차를 끝까지 잘 지킨 포르투갈이 3대 2로 이겼습니다.

H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월드컵 사상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운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를 거둬서 기쁩니다."]

G조의 우승 후보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매섭게 몰아붙였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0여 분 뒤에는 첫 골의 주인공 히샤를리송이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슛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2대 0으로 이겨 20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을 당해 우승 도전에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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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H조 유일하게 승리…브라질 히샤를리송 환상 골
    • 입력 2022-11-25 19:11:34
    • 수정2022-11-25 1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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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비긴 사이,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가나를 물리치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히샤를리송의 멋진 골을 앞세워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포르투갈과 가나.

후반 들어 경기의 균형을 깬 건 포르투갈의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선제골로 연결하며 월드컵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포르투갈은 8분 뒤 가나의 안드레 아이유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 펠릭스와 후반 35분 레앙의 연속 골로 2골 차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가나가 후반 44분 부카리의 헤더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부카리는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호날두가 이에 격분했습니다.

막판 추가 시간엔 포르투갈 골키퍼가 공을 놓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가나로선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결국, 한 골 차를 끝까지 잘 지킨 포르투갈이 3대 2로 이겼습니다.

H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월드컵 사상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운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를 거둬서 기쁩니다."]

G조의 우승 후보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매섭게 몰아붙였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0여 분 뒤에는 첫 골의 주인공 히샤를리송이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슛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2대 0으로 이겨 20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을 당해 우승 도전에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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