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H조서 먼저 웃었다, 호날두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득점

입력 2022.11.25 (21:27) 수정 2022.11.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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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과 같은 조인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선 예상대로 포르투갈이 승리해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역대 월드컵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날두는 전반전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후반 17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정적 기회를 잡았습니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터트려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중계 멘트 : "2006년부터 다섯 대회 연속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웁니다."]

호날두는 메시의 그림이 걸려있는 관중석 앞에서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가나도 후반 28분 안드레 아이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포르투갈은 그러나 곧바로 펠릭스와 레앙의 연속 골이 터져 3대 1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43분 호날두가 교체된 나간 뒤 불과 1분 만에 가나는 부카리의 골이 터져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호날두는 부카리가 자신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나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방심을 틈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득점엔 실패했고, 결국 포르투갈이 3대 2로 이겼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취재진과 사진을 찍는 등 들뜬 모습을 보이다가도, 전 소속팀과 계약 해지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기자회견을 2분 만에 끝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지금은 포르투갈 대표팀 외에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나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의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오토 아도/가나 감독 : "비디오 판독 심판이 잠잔 것이 분명합니다. (호날두에게 준) 심판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의 1차전과 달리 포르투갈은 3골을 넣으며 승리해 H조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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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H조서 먼저 웃었다, 호날두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득점
    • 입력 2022-11-25 21:27:37
    • 수정2022-11-25 2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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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과 같은 조인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선 예상대로 포르투갈이 승리해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역대 월드컵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날두는 전반전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후반 17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정적 기회를 잡았습니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터트려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중계 멘트 : "2006년부터 다섯 대회 연속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웁니다."]

호날두는 메시의 그림이 걸려있는 관중석 앞에서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가나도 후반 28분 안드레 아이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포르투갈은 그러나 곧바로 펠릭스와 레앙의 연속 골이 터져 3대 1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43분 호날두가 교체된 나간 뒤 불과 1분 만에 가나는 부카리의 골이 터져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호날두는 부카리가 자신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나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방심을 틈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득점엔 실패했고, 결국 포르투갈이 3대 2로 이겼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취재진과 사진을 찍는 등 들뜬 모습을 보이다가도, 전 소속팀과 계약 해지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기자회견을 2분 만에 끝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국가대표 : "지금은 포르투갈 대표팀 외에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나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의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오토 아도/가나 감독 : "비디오 판독 심판이 잠잔 것이 분명합니다. (호날두에게 준) 심판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의 1차전과 달리 포르투갈은 3골을 넣으며 승리해 H조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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