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압도’ 에콰도르, 발렌시아가 다했다!

입력 2022.11.26 (21:40) 수정 2022.11.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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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전에서 2골을 터트렸던 에콰도르의 발렌시아가 강호 네덜란드전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 득점 선두에 나섰습니다.

발렌시아는 에콰도르가 출전한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넣은 6골을 홀로 기록하는 진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전반 6분,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가, 슈팅 각도가 거의 없는 가운데서도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실점 이후 공세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 추가시간, 에스투피냔이 동점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후반 초반, 발렌시아가 팀을 구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4분 동점 골을 터트려 이번 대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오른 에콰도르는 두 대회에서 6골을 기록 중인데 모두 발렌시아가 넣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호 네덜란드와 비긴 에콰도르는 1승 1무로 16강 희망을 키웠습니다.

반면 피파 랭킹 8위 네덜란드는 단 두 차례 슈팅에 그치며 굴욕을 당했습니다.

1차전에서 6골을 터트렸던 잉글랜드의 화력은 미국을 만나 빠르게 식었습니다.

전반 33분, 미국 크리스천 풀리식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잉글랜드.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몸을 날린 헤더마저 빗나갔습니다.

결국, 득점 없이 비기면서 본선 전적에서 미국이 1승 2무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국가대표 : "알다시피 무승부는 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우리가 우세한 모습도 보여줬고 기회도 만들었고 실제로 이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차전 승리가 없었던 튀니지와 호주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웃었습니다.

호주는 전반 23분 굿윈이 올린 크로스가 굴절됐지만, 듀크가 절묘한 헤더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튀니지는 후반 막판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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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압도’ 에콰도르, 발렌시아가 다했다!
    • 입력 2022-11-26 21:40:33
    • 수정2022-11-27 00: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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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전에서 2골을 터트렸던 에콰도르의 발렌시아가 강호 네덜란드전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 득점 선두에 나섰습니다.

발렌시아는 에콰도르가 출전한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넣은 6골을 홀로 기록하는 진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전반 6분,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가, 슈팅 각도가 거의 없는 가운데서도 절묘한 왼발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실점 이후 공세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 추가시간, 에스투피냔이 동점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후반 초반, 발렌시아가 팀을 구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4분 동점 골을 터트려 이번 대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오른 에콰도르는 두 대회에서 6골을 기록 중인데 모두 발렌시아가 넣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호 네덜란드와 비긴 에콰도르는 1승 1무로 16강 희망을 키웠습니다.

반면 피파 랭킹 8위 네덜란드는 단 두 차례 슈팅에 그치며 굴욕을 당했습니다.

1차전에서 6골을 터트렸던 잉글랜드의 화력은 미국을 만나 빠르게 식었습니다.

전반 33분, 미국 크리스천 풀리식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잉글랜드.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몸을 날린 헤더마저 빗나갔습니다.

결국, 득점 없이 비기면서 본선 전적에서 미국이 1승 2무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국가대표 : "알다시피 무승부는 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우리가 우세한 모습도 보여줬고 기회도 만들었고 실제로 이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차전 승리가 없었던 튀니지와 호주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웃었습니다.

호주는 전반 23분 굿윈이 올린 크로스가 굴절됐지만, 듀크가 절묘한 헤더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튀니지는 후반 막판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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