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식 패싱 축구, 빌드업 축구로 가나 공략

입력 2022.11.28 (06:08) 수정 2022.11.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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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루과이와의 1차전 선전의 비결은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강조한 벤투식 빌드업 축구였는데요.

일부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우려되지만 가나와 2차전 역시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로 밀고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전 우리의 창의적인 패스 연계는 우루과이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후반 초반 황인범과 나상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에서 벤투 호가 4년 동안 다져온 짜임새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선발 11명의 패스 줄기를 분석해보면 우리의 패스 루트가 훨씬 다양했고 특히 정우영과 황인범, 김문환, 나상호가 버틴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짧은 패스뿐만 아니라, 상대의 압박이 거셀 뗀 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벤투호 빌드업 축구의 핵심 역할을 맡은 황인범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첫 경기 때 저희가 국민분들께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두 번째 경기 때는 결과로 행복감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빌드업 축구로 점유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11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조직적인 축구가 우리의 최대 장점.

영국 BBC도 우리의 1차전 경기를 분석하며 수비 시에 촘촘한 4-4-2 대형을 유지하는 모습을 칭찬했습니다.

[BBC 해설 : "정말 환상적인 수비입니다. 촘촘하면서 좁고 공격적인 두 줄 라인입니다."]

가나와의 2차전도 지난 4년 동안 갈고 닦아온 우리의 빌드업 축구를 믿고 펼치는 것이 승리의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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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 식 패싱 축구, 빌드업 축구로 가나 공략
    • 입력 2022-11-28 06:08:57
    • 수정2022-11-28 0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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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루과이와의 1차전 선전의 비결은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강조한 벤투식 빌드업 축구였는데요.

일부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우려되지만 가나와 2차전 역시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로 밀고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전 우리의 창의적인 패스 연계는 우루과이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후반 초반 황인범과 나상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에서 벤투 호가 4년 동안 다져온 짜임새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전 선발 11명의 패스 줄기를 분석해보면 우리의 패스 루트가 훨씬 다양했고 특히 정우영과 황인범, 김문환, 나상호가 버틴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짧은 패스뿐만 아니라, 상대의 압박이 거셀 뗀 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벤투호 빌드업 축구의 핵심 역할을 맡은 황인범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첫 경기 때 저희가 국민분들께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두 번째 경기 때는 결과로 행복감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빌드업 축구로 점유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11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조직적인 축구가 우리의 최대 장점.

영국 BBC도 우리의 1차전 경기를 분석하며 수비 시에 촘촘한 4-4-2 대형을 유지하는 모습을 칭찬했습니다.

[BBC 해설 : "정말 환상적인 수비입니다. 촘촘하면서 좁고 공격적인 두 줄 라인입니다."]

가나와의 2차전도 지난 4년 동안 갈고 닦아온 우리의 빌드업 축구를 믿고 펼치는 것이 승리의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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