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리를”…빗속 추위도 못 막은 ‘붉은 물결’

입력 2022.11.28 (23:55) 수정 2022.11.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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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야외와 실내를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가나와의 치열한 대결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응원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반전에 실점할 때는 안타까운 탄식이 터지기도 했지만, 경기 후반부 한국팀이 연이은 득점으로 가나팀을 바짝 쫓아가면서 짜릿한 함성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비옷을 입은 시민들은 광장 가득 붉은 물결을 이루고, 한국팀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기가 시작된 무렵을 기준으로 이곳에 3천여 명이 모였다고 추산했습니다.

궂은 날씨 영향으로 지난 1차전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경찰과 서울시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가 배치됐습니다.

임시 대피소도 설치됐고, 현장에 응급 요원도 대기중입니다.

또 승객이 몰리면 광장과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진행됐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되면서, 실내 응원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린만큼 경기가 끝난 뒤 귀갓길 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인근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조정했습니다.

광화문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지하철 1·2·3·5호선은 증편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김형준 류재현 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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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승리를”…빗속 추위도 못 막은 ‘붉은 물결’
    • 입력 2022-11-28 23:55:13
    • 수정2022-11-29 0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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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야외와 실내를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가나와의 치열한 대결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응원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반전에 실점할 때는 안타까운 탄식이 터지기도 했지만, 경기 후반부 한국팀이 연이은 득점으로 가나팀을 바짝 쫓아가면서 짜릿한 함성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비옷을 입은 시민들은 광장 가득 붉은 물결을 이루고, 한국팀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기가 시작된 무렵을 기준으로 이곳에 3천여 명이 모였다고 추산했습니다.

궂은 날씨 영향으로 지난 1차전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경찰과 서울시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가 배치됐습니다.

임시 대피소도 설치됐고, 현장에 응급 요원도 대기중입니다.

또 승객이 몰리면 광장과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진행됐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되면서, 실내 응원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린만큼 경기가 끝난 뒤 귀갓길 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인근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조정했습니다.

광화문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지하철 1·2·3·5호선은 증편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김형준 류재현 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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