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3년을 함께 한 수험생…수능 가채점 결과는?

입력 2022.11.29 (07:46) 수정 2022.11.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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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함께 고등학교 3년을 보낸 올해 수능 수험생들의 성적, 과연 어땠을까요.

전북교육청이 가채점 결과를 내놨는데요.

수능 최저학력 충족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전주지역 고등학교 10곳의 수험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 분석 결과, 수능 최저학력을 맞추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난이도가 평이했던 만큼 가채점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주현화/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 : "직접 수험생들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졌고요. 온라인 수업이지만 아이들을 오프라인상에서도 만날 기회를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한 결과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국어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낮아졌고, 영어의 1등급 비율도 지난해 6퍼센트대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37퍼센트대에서 30퍼센트 안팎까지 줄고, 사회탐구 만점자 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수험생 가운데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채점 대상에 빠진 재수생들의 성적이 변수입니다.

전북교육청은 가채점을 통해 원하는 대학의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 정시에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강세웅/전북교육청 진학담당 장학사 : "지역대학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점수가 약간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합격을 도모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상의 전략입니다."]

수능 점수 발표는 다음 달 9일.

전북교육청은 대학마다 특정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성적 활용 지표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최적의 점수 조합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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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3년을 함께 한 수험생…수능 가채점 결과는?
    • 입력 2022-11-29 07:46:23
    • 수정2022-11-29 08:36:43
    뉴스광장(전주)
[앵커]

코로나19와 함께 고등학교 3년을 보낸 올해 수능 수험생들의 성적, 과연 어땠을까요.

전북교육청이 가채점 결과를 내놨는데요.

수능 최저학력 충족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전주지역 고등학교 10곳의 수험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 분석 결과, 수능 최저학력을 맞추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난이도가 평이했던 만큼 가채점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주현화/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 : "직접 수험생들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졌고요. 온라인 수업이지만 아이들을 오프라인상에서도 만날 기회를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한 결과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국어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낮아졌고, 영어의 1등급 비율도 지난해 6퍼센트대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37퍼센트대에서 30퍼센트 안팎까지 줄고, 사회탐구 만점자 표준점수는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수험생 가운데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채점 대상에 빠진 재수생들의 성적이 변수입니다.

전북교육청은 가채점을 통해 원하는 대학의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 정시에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강세웅/전북교육청 진학담당 장학사 : "지역대학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점수가 약간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합격을 도모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상의 전략입니다."]

수능 점수 발표는 다음 달 9일.

전북교육청은 대학마다 특정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성적 활용 지표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최적의 점수 조합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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