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위스 꺾고 16강 진출…세르비아-카메룬 ‘무승부’

입력 2022.11.29 (12:16) 수정 2022.11.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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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스위스를 꺾고 2연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대회 두 번째 16강 확정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삼바 축구'는 스위스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침묵을 깬 건 후반 19분, 브라질의 비니시우스는 카제미루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찬스 속에서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골에 앞선 히샤를리송의 오프사이드 위치가 잡혀 무효가 됐습니다.

이어,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현란한 드리블로 스위스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패스했고 카제미루가 논스톱 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D조 프랑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카제미루/브라질 국가대표 : "팀이 이기기 위해선 어시스트를 주고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길 때나 질 때나 팀 모두가 함께합니다. 이런 것들이 제 마음가짐을 바꿔놨습니다."]

브라질, 스위스와 함께 G조인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3골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카메룬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얻었지만, 세르비아의 거센 반격에 잇달아 세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카메룬이 이내 두 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G조의 나머지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 달 3일 새벽 동시에 치러지는 스위스 대 세르비아, 브라질 대 카메룬의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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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9 12:16:19
    • 수정2022-11-29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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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스위스를 꺾고 2연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대회 두 번째 16강 확정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삼바 축구'는 스위스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침묵을 깬 건 후반 19분, 브라질의 비니시우스는 카제미루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찬스 속에서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골에 앞선 히샤를리송의 오프사이드 위치가 잡혀 무효가 됐습니다.

이어,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현란한 드리블로 스위스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패스했고 카제미루가 논스톱 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로써 브라질은 D조 프랑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카제미루/브라질 국가대표 : "팀이 이기기 위해선 어시스트를 주고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길 때나 질 때나 팀 모두가 함께합니다. 이런 것들이 제 마음가짐을 바꿔놨습니다."]

브라질, 스위스와 함께 G조인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3골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카메룬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얻었지만, 세르비아의 거센 반격에 잇달아 세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카메룬이 이내 두 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G조의 나머지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 달 3일 새벽 동시에 치러지는 스위스 대 세르비아, 브라질 대 카메룬의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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