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가나전 ‘졌잘싸’…16강행은 빨간불
입력 2022.11.29 (19:36)
수정 2022.1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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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아쉽게 져 16강 진출이 험난해졌습니다.
비록 졌지만 대표팀은 가나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가나를 밀어붙인 대표팀은 오히려 전반 24분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10분 만에 쿠두스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순식간에 2대 0.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어 후반 12분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분 만에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이강인이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3분 뒤 또 조규성이 득점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왼쪽 측면 라인의 돌파와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 마무리까지.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대표팀은 10분도 안 돼 쿠두스에게 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끝날 때까지 가나 골문을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결국, 3대 2 패배.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고, 벤투 감독은 항의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파울루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합니다."]
아쉬운 패배에도 조규성은 한국 최초의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들어가자마자 조규성의 골을 돕는 등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 국민 여러분도 꼭 많은 응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박경상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아쉽게 져 16강 진출이 험난해졌습니다.
비록 졌지만 대표팀은 가나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가나를 밀어붙인 대표팀은 오히려 전반 24분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10분 만에 쿠두스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순식간에 2대 0.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어 후반 12분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분 만에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이강인이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3분 뒤 또 조규성이 득점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왼쪽 측면 라인의 돌파와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 마무리까지.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대표팀은 10분도 안 돼 쿠두스에게 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끝날 때까지 가나 골문을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결국, 3대 2 패배.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고, 벤투 감독은 항의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파울루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합니다."]
아쉬운 패배에도 조규성은 한국 최초의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들어가자마자 조규성의 골을 돕는 등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 국민 여러분도 꼭 많은 응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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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29 19:36:00
- 수정2022-12-05 2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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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아쉽게 져 16강 진출이 험난해졌습니다.
비록 졌지만 대표팀은 가나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가나를 밀어붙인 대표팀은 오히려 전반 24분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10분 만에 쿠두스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순식간에 2대 0.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어 후반 12분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분 만에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이강인이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3분 뒤 또 조규성이 득점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왼쪽 측면 라인의 돌파와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 마무리까지.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대표팀은 10분도 안 돼 쿠두스에게 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끝날 때까지 가나 골문을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결국, 3대 2 패배.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고, 벤투 감독은 항의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파울루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합니다."]
아쉬운 패배에도 조규성은 한국 최초의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들어가자마자 조규성의 골을 돕는 등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 국민 여러분도 꼭 많은 응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박경상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아쉽게 져 16강 진출이 험난해졌습니다.
비록 졌지만 대표팀은 가나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가나를 밀어붙인 대표팀은 오히려 전반 24분 가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10분 만에 쿠두스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순식간에 2대 0.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어 후반 12분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분 만에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이강인이 빠르게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3분 뒤 또 조규성이 득점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손흥민과 김진수의 왼쪽 측면 라인의 돌파와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 마무리까지.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대표팀은 10분도 안 돼 쿠두스에게 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끝날 때까지 가나 골문을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결국, 3대 2 패배.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고, 벤투 감독은 항의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파울루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합니다."]
아쉬운 패배에도 조규성은 한국 최초의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들어가자마자 조규성의 골을 돕는 등 확실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 국민 여러분도 꼭 많은 응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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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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