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농장에서 AI 발생…울산 가금농가 비상
입력 2022.11.29 (23:09)
수정 2022.11.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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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5년 만에 울산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데, 방역당국과 지역 가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삼동면의 한 마을 입구.
방역을 위해 도로를 임시폐쇄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새 닭 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엔 이 농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 야생 조류가 아닌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6만 4천 6백 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이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과 사료 등도 폐기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km 안에 있는 가금농장 610여 곳, 19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탁건우/울주군 축수산과장 : "방역대를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에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도록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들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울산 가금농가 관계자 : "어유, 걱정 많죠, 지금 밤잠이 안 올 정도로. 방역을 해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이게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로 매일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금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5년 만에 울산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데, 방역당국과 지역 가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삼동면의 한 마을 입구.
방역을 위해 도로를 임시폐쇄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새 닭 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엔 이 농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 야생 조류가 아닌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6만 4천 6백 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이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과 사료 등도 폐기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km 안에 있는 가금농장 610여 곳, 19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탁건우/울주군 축수산과장 : "방역대를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에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도록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들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울산 가금농가 관계자 : "어유, 걱정 많죠, 지금 밤잠이 안 올 정도로. 방역을 해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이게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로 매일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금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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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농장에서 AI 발생…울산 가금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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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29 23:09:54
- 수정2022-11-30 00:26:45
[앵커]
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5년 만에 울산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데, 방역당국과 지역 가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삼동면의 한 마을 입구.
방역을 위해 도로를 임시폐쇄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새 닭 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엔 이 농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 야생 조류가 아닌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6만 4천 6백 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이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과 사료 등도 폐기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km 안에 있는 가금농장 610여 곳, 19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탁건우/울주군 축수산과장 : "방역대를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에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도록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들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울산 가금농가 관계자 : "어유, 걱정 많죠, 지금 밤잠이 안 올 정도로. 방역을 해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이게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로 매일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금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5년 만에 울산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데, 방역당국과 지역 가금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삼동면의 한 마을 입구.
방역을 위해 도로를 임시폐쇄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이 마을에 있는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새 닭 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엔 이 농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 야생 조류가 아닌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서 기르던 닭 6만 4천 6백 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이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과 사료 등도 폐기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km 안에 있는 가금농장 610여 곳, 19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탁건우/울주군 축수산과장 : "방역대를 중심으로 매일 방역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에게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도록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가금농가들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울산 가금농가 관계자 : "어유, 걱정 많죠, 지금 밤잠이 안 올 정도로. 방역을 해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이게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로 매일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금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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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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