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 대처는 이렇게”…119안전체험 관심 급증

입력 2022.11.30 (07:42) 수정 2022.11.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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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심폐소생술이나 화재 대피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각종 응급사고 대처법을 체험하면 실제 사고가 났을 때 훨씬 침착하게 대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재웁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인천의 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요즘 가장 사람이 몰리는 곳은 심폐소생술 체험관, 교관의 시범에 따라 직장인들이 열심히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민/소방장 : "내 팔이 내 몸에 딱 가운데 올 수 있게 자세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팔힘으로 누르시면 힘드니까, 상체 힘으로 누르셔야 합니다."]

'골든타임' 4~5분 안에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슴 가운데를 규칙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지혜/직장인 체험객 : "꼭 배워야 하는 교육 같고요. 이번 이태원 사고 보면서 이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폐소생술로도 환자가 숨을 쉬지 못하면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오른쪽 가슴과 왼쪽 옆구리에 패드를 붙이고 2천 볼트의 전기충격을 줍니다.

전기충격을 한 뒤에는 이렇게 다시 손바닥으로 가슴압박을 해 줘야 합니다.

전기충격과 가슴압박은 2분 간격으로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진도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가정한 상황, 학생들이 노란 안전모자를 쓰면서 재빨리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물건들과 선반까지 넘어집니다.

[유민서/초등학교 4학년 : "실제로 해 보니까, 일본에서 (지진이) 많이 났는데, 진짜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주택화재와 지하철,항공기 사고 등 48개 체험시설을 갖춘 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에 13곳,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소방대원들이 재난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면서 체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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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상황 대처는 이렇게”…119안전체험 관심 급증
    • 입력 2022-11-30 07:42:50
    • 수정2022-11-30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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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심폐소생술이나 화재 대피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각종 응급사고 대처법을 체험하면 실제 사고가 났을 때 훨씬 침착하게 대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재웁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인천의 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요즘 가장 사람이 몰리는 곳은 심폐소생술 체험관, 교관의 시범에 따라 직장인들이 열심히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민/소방장 : "내 팔이 내 몸에 딱 가운데 올 수 있게 자세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팔힘으로 누르시면 힘드니까, 상체 힘으로 누르셔야 합니다."]

'골든타임' 4~5분 안에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슴 가운데를 규칙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지혜/직장인 체험객 : "꼭 배워야 하는 교육 같고요. 이번 이태원 사고 보면서 이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폐소생술로도 환자가 숨을 쉬지 못하면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오른쪽 가슴과 왼쪽 옆구리에 패드를 붙이고 2천 볼트의 전기충격을 줍니다.

전기충격을 한 뒤에는 이렇게 다시 손바닥으로 가슴압박을 해 줘야 합니다.

전기충격과 가슴압박은 2분 간격으로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진도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가정한 상황, 학생들이 노란 안전모자를 쓰면서 재빨리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물건들과 선반까지 넘어집니다.

[유민서/초등학교 4학년 : "실제로 해 보니까, 일본에서 (지진이) 많이 났는데, 진짜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주택화재와 지하철,항공기 사고 등 48개 체험시설을 갖춘 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에 13곳,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소방대원들이 재난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면서 체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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