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의 바이올린 장인 화제

입력 2022.11.30 (09:50) 수정 2022.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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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마케도니아의 바이올린 장인 보그다노스키 씨의 악기 제작 역사는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이올린 연주에 소질이 있던 아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그다노스키/바이올린 제작자 : "그 당시 나 혼자 바이올린을 만들고 싶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과정을 겪어야 하는지 몰랐지만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들은 그때도 지금도 제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연주합니다."]

산속에 마련된 자신의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바이올린을 제작하다 보니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는 수 십 년째 외로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소리'라고 말합니다.

[보그다노스키/바이올린 제작자 : "악기 제작 과정은 소리를 찾아 또 다른 차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기 제작은 악기의 형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소리를 위한' 패키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유명 클래식 연주가들이 찾는 악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그는 '새로운 소리'를 찾는 자신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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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마케도니아의 바이올린 장인 화제
    • 입력 2022-11-30 09:50:13
    • 수정2022-11-30 0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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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마케도니아의 바이올린 장인 보그다노스키 씨의 악기 제작 역사는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이올린 연주에 소질이 있던 아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그다노스키/바이올린 제작자 : "그 당시 나 혼자 바이올린을 만들고 싶다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과정을 겪어야 하는지 몰랐지만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들은 그때도 지금도 제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연주합니다."]

산속에 마련된 자신의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바이올린을 제작하다 보니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는 수 십 년째 외로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소리'라고 말합니다.

[보그다노스키/바이올린 제작자 : "악기 제작 과정은 소리를 찾아 또 다른 차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기 제작은 악기의 형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소리를 위한' 패키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유명 클래식 연주가들이 찾는 악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그는 '새로운 소리'를 찾는 자신의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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