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온라인 시험 틈탄 대리시험 적발

입력 2022.11.30 (10:57) 수정 2022.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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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입사 시험을 보게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이 취약한 빈틈을 노려, 돈을 받고 대리 시험을 쳐주는 사건이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간사이 전력에 다니는 다나카 씨가 SNS 계정에 올린 온라인 대리시험 홍보글인데요.

통과율 95% 이상, 혼자서 4천건 이상 의뢰 받았다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다나카 씨는 한 여대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입사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리 응시하면서 과목당 2천엔 씩 받았습니다.

ID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시험 응시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경시청이 그를 검거한 뒤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300여 명에게서 의뢰를 받아 400여만 엔, 한화로 4천 만원 가까이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그는 시험 끝난 뒤 취업준비생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진술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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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온라인 시험 틈탄 대리시험 적발
    • 입력 2022-11-30 10:57:05
    • 수정2022-11-30 1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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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입사 시험을 보게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이 취약한 빈틈을 노려, 돈을 받고 대리 시험을 쳐주는 사건이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간사이 전력에 다니는 다나카 씨가 SNS 계정에 올린 온라인 대리시험 홍보글인데요.

통과율 95% 이상, 혼자서 4천건 이상 의뢰 받았다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다나카 씨는 한 여대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입사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리 응시하면서 과목당 2천엔 씩 받았습니다.

ID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시험 응시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경시청이 그를 검거한 뒤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300여 명에게서 의뢰를 받아 400여만 엔, 한화로 4천 만원 가까이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그는 시험 끝난 뒤 취업준비생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진술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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